중국
  •     [앵커] 금서(禁書, 금지된 서적) 판매대는 홍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중난하이(中南海)의 비밀을 다룬 책이 가득 진열된 좁은 서가에는 매일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 벌떼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금서에 대한 중국 관광객의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지만, 지난 날 성황을 이루던 금서 매장에는 점점 냉기가 돌더니, 금서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홍콩의 출판계와 상인들에 따르면 중국의 정치적 압력과 자본 규제, 세관의 엄격한 조사 등이 원인입니다.   [기자] 금서는 중공이 발행을 금지한 서적을 가리킵니다. 일부는 진귀한 역사 연구의 결과물로, 예를 들어 대약진에 따른 기근, 6·4 사건 등을 다루었고, 일부는 전직 중공 고관의 회고록, 일부는 당시 정치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한 ‘개방’과 같은 잡지도 있고, 또 일부는 중공의 권력투쟁 내막이나 사생활 등의 뒷이야기가 포함됩니다. 중공의 정권 활동의 정보가 고도로 은폐되어 있기에 금서는 중국 정치를 논하는 유일한 매개체가 됐습니다.   중공으로 정권이 이양되기 전,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정권 이양 조건 중 하나는 홍콩에 법적인 출판의 자유 보장을 포함한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은 중국 금서 판매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차이융메이(蔡詠梅), 홍콩 개방 잡지 편집장] “홍콩에는 출판의 자유가 있잖아요? 그래서 늘 중국의 그런 정치 금서들, 중국에서는 민감해서 내놓을 수 없는 책이 모두 홍콩에서 출판됐죠. 지금은 반체제인사 뿐 아니라 중공 당내의 일부, 심지어 마오쩌둥파까지 책을 출판하려면 홍콩을 이용합니다. ... 10월 22, 2015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크록파크 경기장에서 축구공을 차고 있다.(인터넷 사진)   시진핑 국가주석은 남다른 축구 사랑으로 언론으로부터 ‘중국 제1 축구 애호가’ 불린다. 19일부터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의 일정에는 맨체스터시티 구단 방문이 포함됐다. 한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이 축구 스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영국 축구 스타 베컴과 만난 자리에서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시진핑은 영국 방문 전 로이터와 단독인터뷰에서 축구에 대해 언급했다. 시진핑은 “제일 큰 소원이 중국 축구를 세계적인 강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면서 중·영 두 나라는 축구인재 배양, 감독과 심판 육성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했다.   웨이보 공식계정 ‘창안제즈쓰’(長安街知事)에 따르면, 시진핑은 여러 해 전부터 영국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1983년 여름 시진핑이 중국 바둑대부 녜웨이핑(聶衛平)​과 상하이에서 중국팀과 영국 왓포드FC의 시합을 관람했다. 왓퍼드 FC는 1980년대 4부리그에서 1부리그까지 승급하고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에 있었다.   이 시합에서 왓퍼드 FC는 중국팀의 방어선을 유린하며 5골을 기록했고 이를 지켜보던 시진핑과 녜웨이핑은 홧김에 퇴장했다. 이후 녜웨이핑은 체단주보(體壇周報)와 인터뷰에서 “보고 있자니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 시합은 그가 시진핑과 함께 관람한 유일한 축구시합이었다.   2013년 12월 영국 총리 데이비드 카메런은 중국을 방문하면서 시진핑에게 예물로 대표팀 전원이 사인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건넸다. 시진핑은 잉글랜드 축구팀 주장 베컴을 특히 좋아했는데, 2012년 국가주석으로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에게 베컴은 직접 사인한 적힌 LA 갤럭시 등번호 23호 유니폼을 증정했다. 이에 시진핑은 베컴에게 “당신의 팬이다”라고 답례했다.   2013년 12월 말일 시진핑은 텔레비전에 출연해 2014년 새해 축사를 발표했는데, 방송화면 속 시진핑의 집무실 우측 책장 아래 칸에는 그가 축구공을 차는 사진이 있었다. 2012년 2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크록파크 경기장에서 공을 차는 순간을 찍은 것이었다. 더블린에서 시진핑의 첫 일정이 아일랜드 전통스포츠인 게일릭 협회 본부 참관이었다.   축구공을 다루는 시진핑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그때가 처음은 아니었다. 2008년 7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 전야, 당시 국가 부주석이던 시진핑은 친황다오 축구경기장을 시찰하던 중 여자 축구대표팀을 만났는데, 정장에 구두 차림에도 능숙하게 축구공을 다루며 슛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시진핑이 친황다오에서 축구공 차는 사진을 본 중국 축구계 원로 녠웨이쓰(年維泗)는 “동작이 그럴듯하다. 공을 잘 찬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지인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국방문 일정 중 시진핑이 영향력이 더 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맨체스터시티를 참관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의 추측이 번번하다. 영국언론은 맨체스터시티에서 6년간 활동했던 중국 출신 축구선수 순지하이(孫繼海)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다른 언론은 현재 중국 구이저우 런허FC에서 뛰고 있는 순지하이가 멘체스터시티로 복귀해 시진핑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신랑망(新浪網)은 순지하이 선수가 22일부터 24일 사이에 영국에 갈 것이지만 시진핑의 멘체스터시티 참관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은 23일 오전 맨체스터시티를 참관할 예정이다.   NTD ... 10월 22, 2015
  •     호주의 싱크탱크 “中 인민해방군은 종이 호랑이” 호주의 싱크탱크 ‘호주 전략정책연구소’의 정부 블로거 ‘전략가’ 15일 ‘왜 중국인민군이 종이 호랑이인가’(Why the PLA is a paper tiger)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경제·사회·맹우·군 인력과 무기기술 등 분야에서 분석해 중공의 군사력이 과장됐으며 실제로는 종이 호랑이로서 멀리 앞서고 있는 미국을 위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기고문 저자인 호주국립대 파울 디브(Paul Dibb) 명예교수는 기고문에서 갈수록 많은 논설이 중공의 군사위협을 과대하고 미군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중공 군대는 아주 약하다. 지금까지 현대전에 참가한 적이 없으며. 지나치게 부풀려진 군비도 실전경험을 겪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신장 탄광서 흉기난동으로 50여명 사망, 경찰은 언론통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바이청(拜城)현에서 지난달 한족 탄광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해 50여명이 숨지고, 최소한 경찰 5명과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9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흉기를 지닌 한 명이 심야에 기습해 먼저 호위경찰을 살해한 후 숙소에서 자고 있던 인부들을 차례로 살해했는데 피해자 대부분은 한족이었습니다. 현지에 나붙은 수배령에서는 범인이 위구르족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청현은 계엄상태로 당국은 대규모 체포작전을 전개 중입니다. 그러나 관련 소식이 엄밀히 보도통제돼 지방 관리는 이번 사건 자체를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   10월 22, 2015
  •     중국에서 방대한 규모의 이식 장기가 어디서 나오는제에 대해 국제사회는 계속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중국 전 위생부 장관 황제푸(黃潔夫)가 작년에 사형수 장기 사용을 중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 전문지는 최신 기사를 통해 중국이 여전히 장기 이식을 위한 사형을 집행하고 있으며, 황제푸가 앞서 한 말은 세계를 속인 말장난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세계 5대 의학 전문지 중 하나인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는 10월 8일, 미국, 독일, 캐나다 등 3개국 5명의 의학 전문가가 공동 집필한 ‘죄수 장기 문제에 관한 중공의 말장난’이라는 기고문이 실렸습니다. 기고문은 중공 당국이 중국의 장기이식 실태에 관해 말장난을 수단으로 국제사회의 인식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컨대, 전 중공 위생부 장관이며 중국 장기기증위원회 책임자인 황제푸는 지난해 12월 3일, 중국에서는 2015년 1월부터 ‘사형수의 장기를 이용한 장기이식을 중단하고, 사망한 국민이 스스로 기증한 장기만 이식에 이용토록 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중공이 이제는 사형을 장기 공급 수단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판이었다고 기고문은 밝혔습니다. 집필에 참여한 독일 마인츠대학 혈관약리학연구소 리후이거(李會革) 교수는 황제푸가 장기 획득을 위한 사형을 덮어 감추기 위해 말장난을 했다며, 바로 사형당하는 사람에게 일반 국민이라는 겉옷을 입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1월 28일, 중공 당매체인 인민일보는 황제푸의 또다른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사형수도 국민이므로 장기를 기증할 권리를 법적으로 박탈할 수 없다. 만약 사형수가 장기 기증으로 속죄하기를 원한다면 마땅히 장려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리후이거, 독일 마인츠 구텐베르그대학 의학센터 교수] “황제푸가 일반 국민과 똑 같이 장기를 기증할 권리가 사형수에게 있다고 직접 말했고, 이후에도 두 번이나 말했는데요, 만약에 이 사형수들이 스스로 기증을 원하면 그 장기는 국민 장기기증 시스템에 편입돼 일반 국민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주 분명합니다. 다시 말해서 2015년 이후에도 사형수의 장기가 사용되고 있고, 다만 사형수의 장기가 아닌 ‘국민이 스스로 기증한 장기’로 처리된다는 건데, 이게 바로 그의 속임수입니다.”   중공은 도대체 장기 획득을 위한 사형을 중단했을까요? 외부 세계가 알 길은 없지만, 중공이 제정한 현재 법률에 의하면 사형수의 ‘동의’를 얻기만 하면 사형수 장기 사용은 합법입니다.   한편 의학전문가는 이른바 ‘스스로 기증’한 죄수의 장기를 사용하는 것도 사실은 국제 의료윤리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리후이거] “국제 윤리기준에 의하면 감옥에 있는 죄수는 자유 의사에 따라 기증 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국제적으로 명문화된 기준입니다. 따라서 설령 중국의 죄수가 자신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하는데 동의했다 하더라도 세계윤리 표준에 위배됩니다.”   이밖에 기고문은 또 황제푸가 발표한 ‘사형수 장기 사용 중단’ 공고 자체도 법률이나 정부의 법규가 아닌 하나의 목표에 불과한데다 법적인 효력도 없고 법적으로 어떠한 후속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장기이식 시스템을 관리해 온 중공 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의 규정도 이 발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공 당국은 1984년에 반포한 사형수 장기 이용에 관한 조례도 폐지하지 않았습니다. 황제푸의 이른바 약속은 한 낱 공수표에 불과해 보입니다.   기고문은 만약 중공이 죄수의 장기에 ‘국민의 기증’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식으로 의학계의 승인을 받는다면, 중국의 국가 장기획득제도가 남용되거나, 사형수와 양심수에 대한 장기 강제적출 문제가 덮어 감춰지고 희석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후이거] “중국 감옥에 있는 죄수 중에는 사형수 외에도 수많은 양심수가 있는데, 이들은 신앙이나 정치적인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람들입니다. 그럼 중공이 그들도 자원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자원’은 정말 가짜입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전혀 확인할 수 없기에 중국 감옥에 있는 죄수들의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들이 장기기증을 자원했다고 주장합니다.” ... 10월 22, 2015
  •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전 필수 ‘신용조회’ 중고차 수리용 진단장비를 취급하는 김상기(39·가명) 씨는 진단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처를 인터넷을 찾던 중 알리바바에서 가격이나 품질에서 자신이 찾던 조건과 맞아떨어지는 업체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 업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김씨는 당분간 소량만 주문해 거래해 본 후 계속 거래할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배송비를 생각하면 남는 장사는 아니지만 우선 중국업체의 신용을 검증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중국의 개인·기업과 거래하려는 국내 업체의 고민 중 하나는 신용이다. 납부기한은 지킬지, 거래대금은 제때 보낼지, 품질관리는 제대로 하는지 살펴볼 점이 한둘이 아니다.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은 대중국 무역거래가 많은 만큼 무역 사기도 많으므로 거래 전에 상대기업과 개인에 대한 신용조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거래규모 작아도 상대기업 기본사항은 확인해야 한다. 소규모 거래 혹은 샘플거래의 경우, 상대기업의 정보 확인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불량바이어에 의한 소액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소 사항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쳐 피해를 줄여야 한다.   개인,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조회 필수 중국 개인과 기업 신용정보 확인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하나는 전국기업신용정보공시시스템(全國企業信用信息公示系統, 이하 신용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신용중국(信用中國)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신용정보시스템(gsxt.saic.gov.cn)은 중국 공상 등기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기업정보 취득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가입이나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조회 가능한 정보는 공상공시정보와 기업공시정보이다. ▲공상공시정보는 공상행정관리부문(공상국)이 공시하는 기업의 등기정보, 신고정보, 행정처분 정보 등이며 ▲기업공시정보는 기업이 공시하는 투자자와 출자정보, 연도보고, 보유자격 등이다.   이용방법은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기업의 소재지를 클릭한 후, 기업명이나 등기번호를 입력한 후 자동입력 방지문자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일부는 기업 자체 제공 정보이므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   신용중국(www.creditchina.gov.cn)은 중국 국무원의 ’사회신용시스템건설계획‘에 따라 개설됐으며 개인과 기업, 기구 등의 신용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사이트에 접속해 오른쪽 위 신용정보공유검색(信用信息共享搜索)창에 개인·기업·기구 이름이나 신분증 번호 혹은 조직기구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제공하는 정보는 최고 인민법원·국가발전개혁위원회·재정부·농업부·환경보호국·세무국·증권감독위원회 등 정부기관에서 파악한 신용기록이며, 이밖에 법원에서 제공한 신용불량자 명단, 세무국에서 제공한 중대 세무위반자 명단 등도 포함한다.   ... 10월 22, 2015
  •     중국이 유네스코에 신청한 난징대학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며칠 전 승인되었습니다. 일본 측은 유엔 분담금 납부를 중지하는 방식의 항의를 계획하고 있고, 중공 정부는 일본이 역사를 정시하지 않는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중국인들은 반우파, 대기근, 문화혁명 등의 사건이야말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도 세계기록유산 신규 등재 리스트 47개 항목을 발표했는데요, 난징 대학살도 포함됐습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1992년에 시작한 문헌 보호 프로젝트입니다. 목적은 점차 노화, 훼손, 소실되고 있는 문헌기록을 보존하고 인류의 기억을 더욱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까지 348건의 기록이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난징 대학살은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난징을 함락시킨 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6주 동안 방화와 살인과 약탈을 자행한 사건입니다. 중공은 당시 30만 명의 국민이 살해됐다고 주장했고, 전후 극동 국제군사법정은 15만 명이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난징 대학살 사건의 등재에 항의를 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난징 사건이 역사적인 기록이 불완전하고 진실성에 많은 의문이 존재한다며, 전쟁을 전후로 난징 시민 30만 명이 감소된 것을 모두 일본군의 학살에 의한 것이라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내각의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는 유네스코가 일본과 중국 사이의 반목을 원치는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데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측은 세계기록의 리스트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측의 항의에 대해 중공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측이 제출한 자료의 진실성과 완전성은 세계기록유산의 심사기준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역사를 정시하려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역사는 왜곡을 불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난징 대학살 사건의 등재에 관해 여러 가지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좋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적지 않은 사람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만약 역사를 정시한다면 중공 정권수립 후 반우파, 대기근, 문화혁명, 6·4 등의 사건으로 탄압당해 사망한 사람 수가 난징 대학살의 희생자 수에 비할 바 없이 많으므로 더더욱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슈차이장후(秀才江湖), 중국 유명 네티즌] “마오쩌둥이 살해한 사람은 히틀러가 살해한 사람보다 많고, 난징 대학살 희생자보다 많으며, 더구나 평화 시기에 발생한 일입니다. 이건 분명한 범죄행위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후쥔(胡軍)은 중국 사회의 각종 모순이 이미 해결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중공 당국이 이를 난징 대학살로 덮어 감추고,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쥔, 중국 권리운동 설립자] “제 생각엔 우리가 마땅히 난징 대학살을 신중하게 고려하면 우리 자신의 문제도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난징 대학살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우리가 마땅히 반성해야 합니다. 중국인과 중국인 상호간의 끊임없는 살육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난징 대학살과는 확실히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 10월 21, 2015
  •     [앵커] 중국 공산당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18기 제5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5중전회)가 오는 10월 26일에서 29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이와 맞물리는 사건은 최근 중공 당국이 중국 석유산업계에 포진하고 있는 저우융캉의 측근인 이른바 ‘석유방’ 주요인물들을 사법처리 한 것입니다. 저우융캉과 함께 장쩌민 계파에 속하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張高麗)의 측근 역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공이 5중전회에서 장가오리를 처리할 수 있을까요? 보도를 보겠습니다.   [기자] 이달 12일에서 14일까지 중국 당국은 저우융캉의 측근 6명이 집중 판결과 심판을 받았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중공 공안부 전 부부장 겸 ‘610’ 두목 리둥성(李東生), 쓰촨성 문련 전 주석 궈융샹(郭永祥),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페트로차이나) 부총경리 왕융춘(王永春), 하이난성 부성장 지원린(冀文林), 중공 국토자원위원회 전 주임 장제민(蔣潔敏), 스촨성위 부서기 리춘청(李春城)입니다.   16일 중기위(中紀委: 중공 사정·감사 총괄기구)는 허베이성 전 서기 저우번순(周本順), 국가 안전생산 감독관리총국 전 당위 서기 겸 국장인 양둥량(楊棟樑) 등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관리 4명을 징계했습니다.   이들은 경제문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저우융캉 측근 저우번순은 “중대한 문제에서 중앙 정신을 위배한 언론을 발표하고, 비밀연관 자료를 사사로이 보관했으며, 당과 국가 비밀을 누설”했고, 양둥량은 “비(非)조직 정치활동을 감행하고, 심사를 방해하고 교란”한 죄로 고발됐다고 중기위는 밝혔습니다.   베이징 시국 관측통인 화포(華頗)는 “중공 내부에는 크고 작은 파벌과 두목이 있어 복잡하다. 현재 드러난 바로는 시진핑이 이런 파벌·두목을 소멸하려 하고 있으며, 현재는 저우융캉을 대표로 한 석유방, 정법계(정치법률위원회 파벌), 군 고급장교 등을 포함한 장쩌민파를 ... 10월 20, 2015
  •       홍콩 대학가에 풍파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일전, 홍콩 행정장관 렁춘잉은 링난(嶺南)대학교 재단 이사직을 겸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링난대 학생회는 학교가 「붉게 물드는 것」을 반대하여, 오는 11월 ... 10월 20, 2015
  •   [앵커] 중국 언론이 습관적으로 외국 전문가나 평론가들의 이름을 도용하여 중공의 체제나 통치를 칭송함으로써 당사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는 했다고 미국 언론이 며칠 전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인은 중공 ... 10월 20, 2015
  •     – 문학·영화·음악계 총망라, 장쩌민파 문예인은 제외 – 담화문 1년 만에 공개, 왜? “선전부 주도권 다툼 때문”   [앵커] 지난해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72명을 비상소집해 문화예술사업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관영 매체는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시 주석의 담화문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문에서는 현 중국 문화예술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나열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공개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15일 전국 문화예술사업(文藝工作) 좌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모임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제의해 열렸습니다. 준비 기간만 반년이 걸렸고 규정과 조건도 까다로웠습니다. 참석자들은 모임 하루 이틀 전에야 긴급통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 1년이 지난 최근, 당시 시진핑이 모임에서 발표했던 담화문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중국공산당 18기 5중전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더욱 주목되는 일입니다.   [성쉐(盛雪), 중국 반체제 작가, 캐나다로 망명] “당시에는 분명히 표면화되지 않았던 어떤 정치 세력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했겠지요.”​   중국 평론가 리산젠(李善鑒)은 시진핑의 담화문 공개가 늦춰진 것은 중공 선전부를 주관하는 장쩌민파 류윈산(劉山所)의 방해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이는 최근 류윈산의 영향력이 현저하게 약해졌음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최근 류윈산 아들 류러페이(劉樂飛)의 중국 증시폭락에 개입 가능성과 가족을 둘러싼 좋지 못한 소문 등이 있습니다. 류윈산에게는 큰 타격입니다.   [리산젠, 중국 평론가] “또 다른 측면에서는 시진핑은 자신의 담화문 공개가 저지됐음을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이번에 시진핑이 담화문을 공개한 것은 선전부에게 제대로 반격을 해 냈다고도 이해됩니다. 중공의 문화·선전부서의 통제력을 둘러싼 투쟁에서 선전포고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10월 20, 2015
  •   중국인 입맛 까다로워졌다..유기농·천연 선호 중국인의 식품선호도가 달라지고 있다. 맛과 양을 중시하던 풍조에서 건강과 질을 따지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소비자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입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 10월 20, 2015
  •     리둥성 판결, 인터넷에 온통 사형선고 목소리 최근 며칠, 중공 당국은 낙마한 장쩌민 계파 관원을 속속 판결하여 곧 다가올 5중전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14일, 전 공안부 부부장이며, 파룬궁을 전담 박해하는 ‘610’ 판공실의 주임이었던 리둥성(李東生)도 톈진시 제2 중급법원에서 심판받았습니다.   중공 당변 언론을 따르면, 검찰원은 리둥성이 직접 혹은 친인척을 통해 2천198여만 위안의 뇌물을 수수했기에 그를 수뢰죄로 형사 처벌하라고 기소 했습니다.안건은 당일 심리를 끝내고 일자를 잡아 판결하기로 했습니다.   리둥성은 언론인 출신으로 장쩌민을 따라 파룬궁을 박해했고, 중앙 텔레비전 방송국(CCTV) 부국장의 신분으로 파룬궁을 비방하는 다수의 허위보도를 주도했습니다. 파룬궁에 죄를 덮어씌우기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 조작에 가담하고 아울러 CCTV를 시켜 허위날조 프로그램 제작 방영하도록 지휘하여 세계를 속였습니다.   리둥성이 심판을 받는다는 소식이 공개되자 중국 인터넷에는 온통 ‘사형선고’, ‘총살형’이라는 반응입니다.   어떤 사람은 “총살하라. 이는 전 국민이 모두 기대하는 결과다”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사형하지 않으면 평민의 분노를 삭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는 인피를 쓴 마귀이다. 그를 교살하라”고 했습니다.   동유럽, 국제기구 설립해 중국공산당 범죄 조사 동유럽의 전 공산국가에서는 지금 한창 뉘른베르크 국제법정과 비슷한 국제기구를 설립해 공산당의 범죄를 조사하고 심판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이 기구의 설립은 에스토니아가 건의했으며, 과거 공산당의 통치를 받았던 동유럽의 모든 국가와 우크라이나, 조지아도 가입에 동의했습니다.   보도는 이번 기구 설립 결정은 올해 8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한 회의에서 논의됐으며, 설립을 제기한 에스토니아는 2차대전 후 뉘른베르크 국제법정은 나치 전범을 심판했지만, 지금까지 공산당의 범죄를 심판한 국제기구는 없다고 주장했음을 전했습니다. 이 기구는 공산당의 범죄 조사뿐 아니라 반(反)인류범죄에 가담한 사람을 심판하는 기구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내몽고, 윈난 경찰 바오줘쉬안 납치에 참여 인권 변호사 왕위(王宇)의 아들 바오줘쉬안(包卓軒)이 미얀마에서 현지 경찰에 연행된 사건은 계속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바오줘쉬안과 동행한 2명 인권 운동가를 체포한 것은 미얀마 경찰, 중국 내몽고 경찰, 윈난(雲南) 시쐉판나(西?版?) 경찰이 함께 감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얀마 측에서는 중국 측의 요구에 따라 현장의 모든 감시녹화를 삭제해 버렸다고 합니다. 10월 19, 2015
  •     해외 중화권 매체 대기원이 시리즈 분석기사 통해 중국공산당이 망당(亡黨)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베이징 고위층은 이례적으로 중국공산당(중공)의 통치 위기감을 처음 공개적으로 시인했습니다. 중공 산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역시 조직의 존재가치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중공 붕괴론’은 해외 전문가의 예측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기원(大紀元)은 이달 8, 9일에 시리즈 분석기사 ‘중공망당위기’(中共亡黨危機) 두 편을 잇달아 게재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중공 정권은 설립 초부터 집권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66년의 통치과정에 나라를 팔아먹고 어지러운 정치를 펼쳤으며 국민을 해쳤고, 중국 공직사회에는 난잡한 현상이 넘쳐나게 돼 중공 고위층이 망당위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집권 정당성의 결여 기사에서는 중공은 신(神)이 군주에게 권력을 수여했다고 믿는 것도 아니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얻은 정권도 아닌 정권이, 국민과 국가 이익 위에 군림하기 때문에 사회에 공정한 자유를 이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제 체제가 어떠하든 이는 국민으로부터 집권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한 전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공은 공산주의 이념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중국에서 공산주의는 민중의 지지기반을 잃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2억1천만 명의 사람이 중공 및 부속조직에서 탈퇴했습니다. 매국 또한, 기사에서는 중공은 외래 정권으로서 중국 영토를 지배하기 위해 구소련과 협정을 체결하고 동북지방의 영토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내전 당시 소련공산당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고 지적했습니다.   1949년 정권찬탈 후 마오쩌둥에서 장쩌민까지 여러 중공 지도자들은 수백만㎢ 면적의 중국영토를 할양하는 방식으로 주변국으로부터 집권 정당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어지러운 정치로 국민을 해치다 찬탈한 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중공은 여러 가지 잔인한 사회혁명으로 천만 명에 가까운 사람을 비(非)정상적으로 사망하게 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사람을 굴복하도록 핍박했습니다. 중공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을 선동해 가족이 서로 반목하게 하고, 사람마다 서로 잔인하게 대하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오랜 전통이었던 선량한 인성을 말살했습니다. 당내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 중공은 중화 민족에게 엄중한 재난을 초래했고, 당 내부적으로도 인심과 덕을 잃었습니다.   중기위와 중선부는 농촌, 도시 말단조직, 고등교육기관의 당조직이 85~95%가 마비나 해산 상태에 처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장쩌민은 정권을 잡은 후 조직범죄와 부패를 방조하는 방식으로 공직자의 지지와 복종을 얻어냈고, 중공 공직사회에 심각한 부패를 만연하게 했습니다.   많은 당 간부와 관리는 앞으로 중공이 무너지리라 보고, 대량의 재산과 가족을 외국으로 빼돌려 언제든 도피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망당 위기 ... 10월 19, 2015
  •     중국이 내년 국가 공무원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중앙판공청·외교부·세무 관련 기관 선발 인원이 늘어나 향후 정국운영 방향을 가늠케 했다.   15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중국 중앙선전부·인사부·국가공무원국은 2016년 국가고시 요강을 14일 발표했다. 중국공산당(중공) 기관으로는 중앙판공청(사무기관)이 35명, 국가 기관 중에는 외교부가 2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2016년 국가공무원 시험’에서는 120개 이상의 중앙부처와 산하 기구, 공공기관에서 2만7천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근 10여 년간 최다 인원이다. 선발 인원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향후 시진핑 정부의 정책운용 방향성이 읽힌다.   우선 총 120여 개 기관 중 선발 인원이 상위 10개 기관은 주로 세무 관련 부처다. 이 중에서도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광둥성 국세국으로 800명을 선발한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광둥성에서 조세집행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 엿보인다.   공산당 중앙기관에서는 선발 인원 상위 5개 기관이 중앙판공청, 중앙 대외연락부, 중앙 국가기록물 보관국,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中国贸促会), 중앙선전부로, 이중 중앙판공청이 3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중공 중앙위원회 사무기관인 중앙판공청의 인력을 늘려 뽑는 것은 반부패의 가속화에 따라 늘어나는 업무량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도 읽힌다.   국가행정기관은 45개 기관에서 905명을 선발한다. 상위 5개 기관 외교부, 상무부, 인민은행, 심계서(국무원 산하 회계감사기구), 교육부에서 658명을 뽑아 전체의 72.7%를 차지한다. 외교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해 204명을 뽑는다. 중국이 외교역량을 강화하면서 관련 업무 폭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험내용은 올해 중국이 내세우고 있는 반(反)파쇼 승리 관련 내용이 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항일승전 70주년 기념식과 관련해 중국의 항일전쟁사를 자세히 묻는 질문도 다수 출제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 중공이 항일전쟁에 참여한 사실이 부족해, 그간 중앙당에서 강조해온 내용 위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동북공정 등 중공의 역사 왜곡·날조를 겪은 우리로서는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최근 중국 공무원 시험에서는 직무능력 외에도 역사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 SNS와 해외중문 매체에서 중공의 집권 정통성을 문제 삼는 내용이 많아지면서, 공직사회 이념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신경보는 “이런 추세가 2016년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 공무원 시험은 지난해보다 30분 늘어난 180분간 진행되며, 독해능력과 종합적인 분석능력, 집행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이 밖에 전문 분야별로 시험이 진행된다.   농촌 빈곤가정, 도시 저소득층 응시료 면제 관련 발표에 따르면, 농촌 빈곤가정과 도시 저소득층은 관련 서류를 갖춰 현지 시험기관에 요청하면, 담당자 확인절차를 거쳐 응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 10월 15, 2015
  •     중국 푸젠성(福建省) 성장(省長) 쑤수린(蘇樹林)이 낙마함에 따라 중공 중기위(中紀委, 중앙기율위원회)가 올해에 잡은 호랑이는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공 언론인 중국뉴스망이 12일 공개한 중기위의 호랑이 사냥 통계에 따르면 10월 7일까지 중기위가 올해에 잡아낸 호랑이는 23명이나 됩니다. 그중에는 간쑤(甘肅), 저장(浙江), 신장(新疆), 푸젠(福建), 티베트(西藏), 지린(吉林)의 호랑이가 포함돼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호랑이 사냥은 먼저 국가안전부 계통을 시작으로 체육계, 법계, 환경보호, 안감(安監,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분야로 확대됐습니다.   보도는 또 부패추방 운동이 3년을 넘긴 현재 호랑이 사냥이 진행되지 않은 지역은 전국에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닝샤(寧夏) 세 곳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28개 성(省)에서 낙마한 부장급 이상 간부는 군부를 제외하고 모두 80명에 달합니다.   사실 베이징, 상하이, 닝샤에서 호랑이가 나오지 않았다는 소식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일찍이 8월 초, 중국 언론이 이런 현상을 거론해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민간에서는 기적이라며 조소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한 광둥(廣東) 네티즌은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극도로 번화한 도시에 부패한 관리가 없다는 것은 하나의 동화(童話)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당국은 도대체 호랑이 잡이에 힘을 쓰지 않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걸까요?   베이징의 시사 ... 10월 15, 2015
  •       -참가업체·방문객, 올 봄 전시에 이어 “뚝” -업계관계자 “경쟁업체 30~40% 실종”   ​중국 최대 종합 무역박람회인 캔톤페어가 광저우에서 개막했지만 지난 봄에 이어 이번 가을 전시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아주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이 최근 사업을 접은 경쟁업체의 거래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시회 쉬빙 대변인의 발언을 전했다.   캔톤페어의 정식명칙은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中国进出口商品交易会)로 1957년 시작해 매년 봄(4월)·가을(10월) 한 차례씩, 1년에 2회 중국 파저우 수출상품교역회관에서 열린다. 중국 상무부와 광둥성 정부가 주최하고 중국 대외무역중심(CFTC)에서 주관한다.    이 전시회는 매년 20여만 명 이상의 바어어가 참관하는 세계적 규모로 향후 6개월간 업계의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통상 가을 전시회가 봄 전시회보다 성황이었지만, 이번 가을 전시회는 중국의 경제환경 저하로 낮은 실적이 예측된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는 2만4천96개, 전시부스는 5만9천230개로, 지난해 가을 전시회에 비해 업체는 655개, 부스는 992개 줄었다. 또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2번째로 최악의 실적(거래성사액 1720억 위안[30조 8천7백 억원])을 기록했던 올해 봄 전시회보다도 낮은 수치다.    침체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캔톤페어는 중국의 사업가에게는 판로를 확보하고 거래업체를 찾는 최대 기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린 에너지, 애완동물 관련상품, 야외 사우나 용품 등이 새로 소개됐다.   전시회 주최 측 쉬빙 대변인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최근 무역통계를 언급하며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면서도 “캔톤페어는 매출확대를 원하는 기업가들에게 여전히 중국 최고의 교역전시회”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의 과즙기·블렌더 생산업체 궤와(Guewa)전기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년간 많은 경쟁업체들이 자취를 감췄다”며 “경쟁업체 30~40%가 경영난을 겪거나 문을 닫았다. 생산라인 3개를 가동하던 한 업체는 현재 1개만 가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관계자가 “이번 가을 전시회는 좀더 나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번 봄 전시회 때는 방문객이 너무 적었다. 최근 저장성 공장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그쪽하고 거래하던 바이어들로부터 오더를 따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10월 15, 2015
  •     미중 양국의 인터넷 안전 문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계속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며칠 전, 미중 양국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시진핑 당국이 ... 10월 15, 2015
  •       장제민(蔣潔敏) 전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 주임(왼쪽), 리춘청(李春城) 전 쓰촨(四川)성 부서기   중국 시진핑 정부의 저우융캉(周永康) 잔여세력 축출이 빨라지고 있다. 저우융캉의 최측근 2명이 같은날 나란히 중형을 선고받았다.   신화(新华)통신에 따르면, 12일 장제민(蔣潔敏) 전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국자위) 주임과 리춘청(李春城) 전 쓰촨(四川)성 부서기가 뇌물수수·직원남용 등의 혐의로 각각 16년형과 1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중국 후베이(湖北)성 한장(漢江)시 중급인민법원은 1심 공판에서 장제민 전 국자위 주임의 뇌물수수, 출처 불분명한 거액자산, 국유기업 재직시절 직권남용 등 혐의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장제민은 이를 모두 인정하고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한장시 법원은 장제민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직위를 이용해, 인사청탁·건설사업승인 과정에서 1천404만 위안(25억5천만 원)의 뇌물을 받았고, 2013년 8월 31일기준 출처가 불분명한 자산이 1천477만 위안(약 26억8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법원은 장제민은 2004년에서 2008년 사이 저우융캉 휘하에서 법률을 위반하고 저우융캉 일당에게 사업편의를 제공하며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장제민은 70년대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에 입사해 이사장까지 오르면서 중국석유업계를 장악했고, 페트로차이나는 저우융캉이 이끄는 석유업계 부패집단인 ‘석유방’의 본거지가 됐다. 장제민은 수백억 위안(수조 원대)의 대규모 석유화학산업을 저우융캉의 아들 저우빈(周斌)의 회사인 상하이 후이성(惠生)사에게 불법으로 하청을 주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후베이성 셴닝(咸寧)시 중급인민법원은 1심 공판을 열고 리춘청에게 뇌물수수·직원남용 등으로 13년형과 100만 위안(1억8천만 원)의 개인자산 회수를 선고했다. 리춘청 역시 판결에 승복했다.   셴닝시 법원은 리춘청은 직위를 이용해 편의를 봐주고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직접 혹은 아내를 통해 받은 뇌물이 총 3천979만 위안(72억3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만한 재정집행과 특정인에 대한 특혜제공 등으로 손실을 입힌 공공자산이 5억7천272만 위안(104조1천397억 원)에 이른다며 중형선고의 이유를 설명했다.   ... 10월 14, 2015
  •   [앵커] 10월 6일, 베이징 인권 변호사 왕위(王宇)의 아들 바오줘쉬안(包卓轩), 인권 변호사 탕즈순(唐志顺), 싱칭셴(幸清贤)이 미얀마 멍라(Mong Lar)시 화두(华都)호텔에서 국적 미상의 경찰에게 연행 당했습니다. 그들의 친구 및 변호사가 현지 경찰국에 가서 알아봤지만 미얀마 관방에서는 그들의 체포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까지 그들은 행방불명입니다. 이번 사건은 중공 공안이 타국에 까지 넘어와서 저지른 것이라고 중공 반체제인사는 지적했습니다. 보도를 보시겠습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 중국어 사이트’ 10일 보도를 따르면, 미얀마 대통령 집무실 직원 우조타이(U Zaw Htay)는 미얀마 정부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이 일에 참여하지 않았고, 중국 변호사 왕위의 아들이 미얀마에서 체포된 일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국’은 미얀마 대통령 집무실을 통해, 멍라 지역은 미얀마 정부의 통제 하에 있지 않고 와방(瓦邦)과 코캉(궈간,果敢) 지역의 군대가 통제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국’은 또, 중공 경찰이 미얀마 중앙정부를 피해서 미얀마 북부의 지방 경찰과 직접 합작하는 것은 현지에서는 공개된 비밀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우펑숴(周锋锁), ‘89학생운동’ 지도자, ‘인도중국(人道中国)’ 대표] “의심할 바 없이 그들은 왕위 변호사와 그녀 남편 바오룽쥔(包龙军)을 통제하기 위해 아이를 인질로 삼으려는 것이다. 이는 비적 정권만이 하는 일이다.”   바오줘쉬안 구출을 위해 출국한 저우펑숴는 싱칭쉬안이 중공 공안 수중에 있음과, 탕즈순, 싱칭쉬안의 집이 수색을 당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싱칭쉬안은 바오저쉬안과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천젠캉(陈建刚), 인권변호사] “중국은 지금 이 정도의 독재 정권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입니다. 이는 반체제 인사와 인권 변호사를 제압하기 위하여 부녀자와 어린이에게 까지 공격을 가하는 연좌식 방법입니다.”   인권변호사 천젠캉은 자신이 도청 당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중공이 바오줘쉬안을 납치한 것은 공포를 빚어내어 왕위와 바오룽쥔을 굴복시키려는 것이며, 중공 정권은 이렇게 사악하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 왕위는 유명한 인권 사건을 많이 맡았습니다. 판무건(范木根) 사건, 차오순리(曹顺利) 사건, 이리하무 투허티 사건 등을 맡았고, 파룬궁 수련생 무죄 변호를 여러 건 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2014년 ‘젠싼장 사건’에도 참여했습니다. 금년 6월 그녀는 또 파룬궁 수련생이 베이징 최고 법원에 파룬궁 탄압 원흉인 장쩌민을 대량학살죄로 고소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7월 9일, 왕위 일가 3명은 ‘국가 정권 전복을 선동한 죄’로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저우펑숴는 NTD에, ‘베이징 경찰은 7월에 바오줘쉬안의 여권을 몰수하고 그를 연금했다. 이 때문에 그 아이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겠다는 계획이 틀어졌다. 지금 미국의 한 가정이 그가 법률을 배우도록 돕고자 한다. 그러나 여권이 없기에 바오줘쉬안은 여러 나라를 거쳐서 미국에 갈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10월 13, 2015
  •     중공의 3대 기업, 해커 공격으로 수익 창출​ 중공 해커가 미국 기업의 사업 기밀을 해킹한 사건과 관련해 며칠 전 새로운 소식이 공개됐습니다. 10월 8일 영국 ... 10월 12,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