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현재 망당(亡黨) 위기에 빠져있다”

 

 

해외 중화권 매체 대기원이 시리즈 분석기사 통해 중국공산당이 망당(亡黨)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베이징 고위층은 이례적으로 중국공산당(중공)의 통치 위기감을 처음 공개적으로 시인했습니다. 중공 산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역시 조직의 존재가치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중공 붕괴론’은 해외 전문가의 예측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기원(大紀元)은 이달 8, 9일에 시리즈 분석기사 ‘중공망당위기’(中共亡黨危機) 두 편을 잇달아 게재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중공 정권은 설립 초부터 집권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66년의 통치과정에 나라를 팔아먹고 어지러운 정치를 펼쳤으며 국민을 해쳤고, 중국 공직사회에는 난잡한 현상이 넘쳐나게 돼 중공 고위층이 망당위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집권 정당성의 결여

기사에서는 중공은 신(神)이 군주에게 권력을 수여했다고 믿는 것도 아니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얻은 정권도 아닌 정권이, 국민과 국가 이익 위에 군림하기 때문에 사회에 공정한 자유를 이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제 체제가 어떠하든 이는 국민으로부터 집권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한 전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공은 공산주의 이념으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 중국에서 공산주의는 민중의 지지기반을 잃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2억1천만 명의 사람이 중공 및 부속조직에서 탈퇴했습니다.


매국

또한, 기사에서는 중공은 외래 정권으로서 중국 영토를 지배하기 위해 구소련과 협정을 체결하고 동북지방의 영토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내전 당시 소련공산당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고 지적했습니다.

 

1949년 정권찬탈 후 마오쩌둥에서 장쩌민까지 여러 중공 지도자들은 수백만㎢ 면적의 중국영토를 할양하는 방식으로 주변국으로부터 집권 정당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어지러운 정치로 국민을 해치다

찬탈한 정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중공은 여러 가지 잔인한 사회혁명으로 천만 명에 가까운 사람을 비(非)정상적으로 사망하게 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사람을 굴복하도록 핍박했습니다. 중공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을 선동해 가족이 서로 반목하게 하고, 사람마다 서로 잔인하게 대하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오랜 전통이었던 선량한 인성을 말살했습니다.


당내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

중공은 중화 민족에게 엄중한 재난을 초래했고, 당 내부적으로도 인심과 덕을 잃었습니다.

 

중기위와 중선부는 농촌, 도시 말단조직, 고등교육기관의 당조직이 85~95%가 마비나 해산 상태에 처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장쩌민은 정권을 잡은 후 조직범죄와 부패를 방조하는 방식으로 공직자의 지지와 복종을 얻어냈고, 중공 공직사회에 심각한 부패를 만연하게 했습니다.

 

많은 당 간부와 관리는 앞으로 중공이 무너지리라 보고, 대량의 재산과 가족을 외국으로 빼돌려 언제든 도피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망당 위기

홍콩 잡지 쟁명(爭鳴) 7월호는 올해 6월 중순 중공 정치국에서 이틀간 개최한 확대 생활회(토론 모임) 조사보고서 한 편이 발표됐는데, 이 보고서에는 중공 망당 6대 위기로 정치·경제·사회·신앙·전망 등 각 영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시진핑은 중공이 부패·변질돼 망당망국 위기로 가고 있으며 이를 용감하게 직시하고 시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9월, 중기위 서기 왕치산도 처음으로 중공의 ‘정당성’ 문제를 공개 언급했습니다. 중공 고위층은 내내 이 주제에 대해 입을 다물어왔습니다. 외부에서는 이번 왕 서기의 발언에 대해 중공이 끊임없이 정당성을 잃어가면서 쇠망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평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올해 초 마이클 오스텔린의 기고문을 게재해 중공이 황혼기를 맞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고문에서 오스텔린은 사적인 외교관 모임에서 미국에서 중국 문제에 정통한 한 인물로부터 확실한 붕괴 시점을 짚어내기는 어렵지만, 중공은 이미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며 미국은 중공이 없는 중국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오랫동안 중공과 밀접하게 지내온 외교관들이 참석했지만, 아무도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놀라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공이 망당조짐을 보인 것은 10여 년 전부터입니다. 전문가가 역사와 논리에 근거해 내놓은 예언들이 오늘까지 발전해오면서 이제는 회피할 수 없는 사실로 됐습니다.

 

NTD 뉴스 린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