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의 인터넷 안전 문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계속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며칠 전, 미중 양국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시진핑 당국이 올해 9월에 미국을 공격한 해커 몇 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가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10월 9일,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과 사법기관이 최근 중공 당국에 해커 명단을 제공하면서 이 해커들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격을 벌였고, 훔친 기밀정보를 중국 국영기업에 제공했음을 지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중공 당국에 이 문제를 성실히 처리하고, 해커들을 법에 따라 처벌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보도는 또 중공 국가주석 시진핑이 워싱턴을 방문하기 전 1~2주 동안 중공 당국이 미국 당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상 처음으로 명단에 오른 극소수의 해커를 비밀리에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는 또 중공의 이런 행동이 워싱턴 측과의 긴장 국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방미 전에 오바마 정부가 중국발 인터넷 공격과 관련해 중국을 상대로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미중 쌍방은 모두 이런 사실을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현재 각계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이 체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말로 문제를 일으킨 해커들은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도 있습니다.
[정하오창(鄭浩昌), 시사평론가]
“제 생각엔 그들이 이 두 무리의 해커를 진짜로 체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는 총참 소속 3부와 2국을 내세우지만, 뒤에는 또 거론하지 않는 국안(國安, 국가안전부) 소속 해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무리가 실제로 모두 중공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죠. 전자는 상업 비밀만 정탐하는데, 군사적인 역량을 상업적인 일에 씁니다. 그리고 뒤에 있는 국안 사람이 진짜로 이런 간첩행위를 벌입니다. 그들이 염탐한 정보는 모두 중공이 바라는 두 가지입니다. 그럼 결국 조직을 위해 일한 건데, 조직이 그들을 체포할 이유가 없는 거죠.” 하지만 어떤 사람은 시진핑의 적대진영인 장쩌민파 관련자가 미국을 상대로 인터넷 공격을 감행한 해커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들이 이 두 무리의 해커를 진짜로 체포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에서는 총참 소속 3부와 2국을 내세우지만, 뒤에는 또 거론하지 않는 국안(國安, 국가안전부) 소속 해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무리가 실제로 모두 중공을 위해 일하기 때문이죠. 전자는 상업 비밀만 정탐하는데, 군사적인 역량을 상업적인 일에 씁니다. 그리고 뒤에 있는 국안 사람이 진짜로 이런 간첩행위를 벌입니다. 그들이 염탐한 정보는 모두 중공이 바라는 두 가지입니다. 그럼 결국 조직을 위해 일한 건데, 조직이 그들을 체포할 이유가 없는 거죠.” 하지만 어떤 사람은 시진핑의 적대진영인 장쩌민파 관련자가 미국을 상대로 인터넷 공격을 감행한 해커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습니다.
[자오얼쥔(趙邇珺), 시사평론가]
“이건 당연히 중공의 국안부가 개입했죠. 또 군대 쪽 해커도 관련이 있습니다. 한 가지 가능한 건 장쩌민파가 시진핑 방미 전에 일부러 이런 일로 소란을 일으키는 겁니다. 미국 쪽에서도 내막을 약간 알기 때문에 시진핑 방미를 앞두고 멍젠주(孟建柱)를 시진핑의 특사로 미국에 보냈는데, 당연히 이런 사정을 전하고 협의를 이끌어 내서 시진핑 방미에 길을 틔우는 겁니다.” 홍콩 넥스트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중환점령을 지지했던 미국의 클라우드 플레어에 남겨진 공격자 IP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공격 회수가 가장 많은 침입자는 베이징 중국과학원 산하의 인터넷 센터(20.76%), 중국이동통신(18.36%), 러시아 과학원 계통의 분석연구원(11.41%)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양대 해커인 중국이동통신과 중국과학원은 모두 장쩌민의 장남 장몐헝(江綿恆)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건 당연히 중공의 국안부가 개입했죠. 또 군대 쪽 해커도 관련이 있습니다. 한 가지 가능한 건 장쩌민파가 시진핑 방미 전에 일부러 이런 일로 소란을 일으키는 겁니다. 미국 쪽에서도 내막을 약간 알기 때문에 시진핑 방미를 앞두고 멍젠주(孟建柱)를 시진핑의 특사로 미국에 보냈는데, 당연히 이런 사정을 전하고 협의를 이끌어 내서 시진핑 방미에 길을 틔우는 겁니다.” 홍콩 넥스트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중환점령을 지지했던 미국의 클라우드 플레어에 남겨진 공격자 IP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공격 회수가 가장 많은 침입자는 베이징 중국과학원 산하의 인터넷 센터(20.76%), 중국이동통신(18.36%), 러시아 과학원 계통의 분석연구원(11.41%)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양대 해커인 중국이동통신과 중국과학원은 모두 장쩌민의 장남 장몐헝(江綿恆)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밖에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보안 전문가가 추적한 결과 올해 6월 초에 미국 연방 인사국 컴퓨터 자료실에 침입해 4백여만 명의 정부 직원 개인 정보를 훔친 해커는 중공 국안부 산하 조직원이었습니다.
한편 외부 세계는 중공 국안부가 줄곧 장쩌민, 쩡칭훙(曾慶紅), 저우융캉(周永康) 등의 조종을 받아왔다고 인식합니다.
또 한 분석가는 시진핑 당국이 장쩌민파를 대신해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 해커를 체포함으로써 미국에 태도를 표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자오얼쥔]
“그들이 이렇게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장쩌민 집단의 일부 패거리, 특히 수하의 핵심 기술자인 해커를 계속 제거하려는 겁니다. 둘 째는 미국과의 관계를 계속 강화하려고 하는데, 과거에 쌓은 기초 때문에 파괴될 수도 있고, 미국이 중공을 상대로 경제 제재 같은 걸 정말 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들이 이렇게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장쩌민 집단의 일부 패거리, 특히 수하의 핵심 기술자인 해커를 계속 제거하려는 겁니다. 둘 째는 미국과의 관계를 계속 강화하려고 하는데, 과거에 쌓은 기초 때문에 파괴될 수도 있고, 미국이 중공을 상대로 경제 제재 같은 걸 정말 하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측이 이에 대해 중국의 단순한 화해전략인지, 아니면 진정한 정책의 변화인지 확신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오바마 정부는 체포된 해커들이 공개재판을 받을 것인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개재판을 해야만 다른 잠재적인 해커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NTD 뉴스 장톈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