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禁闻】贪贿300万可判死刑 监狱如何装?   [앵커] 일전, 중국 최고법원과 최고검찰원은 연합으로 새로운 법 해석에 의거 300만 위안(5억 4,000만 원) 이상 부패를 저지른 관원은 사형에 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민간에서는 이 규정이 제대로 집행된다면 감옥이 턱없이 모자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당국은 왜 이런 법규 해석을 발표했을까요? 아래의 분석 보도를 보겠습니다.   [기자] 새로운 법해석이 발표된 것은 4월 18일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부패액이 ‘아주 거액’인 경우, 즉 300만 위안 이상일 경우 사형 판결 및 즉시 집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법정이 관용을 베푸는 등의 이유로 집행을 2년 유예할 수 있다는 단서도 붙었습니다. 또한 ‘거액’의 기준은 20만(3,600만 원) 이상, 300만 이내로 정했습니다. ‘비교적 거액’은 원래 5,000위안(90만 원)이던 것을 3만 위안(540만 원)으로 높였습니다.   [황진추(黄金秋), 중국 독립 탐사 기자] “그는 반부패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즉 액수가 그 기준을 넘으면 목을 자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사건 담당 부서가 부패 액수를 줄여주는 일을 대비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어떤 부서는 사건 처리 비용을 바로 부패관원에게서 받게 되는데, 이 때문에 1,000만 위안 탐오라면 300만 이하로 보고합니다.”   [장짠닝(张赞宁), 변호사, 동남 대학 법학 교수] “지금은 제도로 인한 부패라서 300만에 사형을 선고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감옥이 넘어날 일입니다. 따라서 이는 중앙의 반부패 결심을 선언하는 것으로서 부패 척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탐오부패의 토양을 제도적으로 근절하지 않는다면, 이는 부추를 베는 것처럼, 아무리 잘라도 또 자라고 또 자랍니다.”   산둥성 모 법원의 익명의 법관이 NTD에 제보한 바에 따르면, 산둥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처장이 1억 위안을 수뢰했는데 동료들은 모두 너무 ‘청렴’하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탄광 하나만 허락해도 5,000만 위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에서는 수뢰 1억(175억 원)은 너무 ‘청렴’하다는 설이 유행되고 있다면서, 만약 진정으로 300만에 사형으로 판결한다면 살아남을 관원이 몇이 안 될 거라고 말합니다.   사실, 신문에 보도될 정도의 탐관이면 틀림없이 억대는 훌쩍 넘는 액수입니다. 산시(山西) 뤼량(吕梁)시 전 부시장 장중성(张中生)의 부패 금액은 최대 25억 위안(4,378억 원) 이상입니다.   작년 말. 관영언론이 보도한 허베이 다밍(大名)현 볜페이(边飞)서기는 1억을 수뢰하여 4,300만여 위안의 비취를 사고 마세라티 세대도 샀습니다.   그러나 저우융캉 같은 이런 큰 호랑이의 부패 액수는 진정 수수께끼입니다. 인터넷에는 저우융캉의 탐오 액수가 9,000억(157조 6,000만 원)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로이터 통신사는 적어도 천억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판결 때 중공 관방은 저우융캉 수뢰가 겨우 1억 2,900만 위안(226억 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는 궈보슝 역시 부패가 천억에 달한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홍콩 ’쟁명’ 잡지는 링지화 가족에게서 차압한 재산이 837억 위안이며, 국외로 흘러간 자금은 45억이라 합하면 마찬가지로 천억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중공이 궈, 링을 재판할 때, 연루 금액을 어떻게 발표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습니다.   [황진추 기자] “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국민이 관원의 탐오 규모를 알면 너무 놀라서 솟구치는 분노를 참지 못할까봐, 액수를 줄인 것이고, 두 번째는 부패 액수를 정확히 산정할 수 없어서 증거로 채택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 4월 21, 2016
  • PreCrime : Can China predict crime before it happened?   오늘의 차이나 언센서드, “미국을 몇 년 앞선 중국”입니다. 그렇다고 반짝반짝하는 고층빌딩이나 고속철 이야기는 아니구요, 범죄를 사전차단하는 계획에서 앞선다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차이나 언센서드>입니다. 저는 진행자 크리스 채플입니다   모두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전 세계가 테러리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와중에 중국이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암울한 미래상으로 유명한 SF소설가 필립 딕의 아이디어를 모방하는,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 한 편 보겠습니다. 필립 딕의 암울한 SF소설이 원작이죠.   “미스터 마크스, 컬럼비아 범죄 예방국의 관할 권한에 의거해, 사라 마크스에 대한 미래의 살인으로 당신을 체포합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범죄는 발생하기도 전에 미리 차단됩니다. 세 명의 예언자가 사건을 예측하기 때문이죠. 이를 “프리크라임(Pre-crime)”이라고 합니다.   “프리크라임은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프리크라임은 효과가 있습니다.” ... 4월 21, 2016
  • 河南强拆教堂 夫妻被活埋妻子惨死   중공은 여전히 교회를 계속 강제철거하고 있다. 14일, 허난(河南)성 신차이(新蔡)현 관진(关津)가두 베이터우(北头)교회가 강제 철거되는 과정에 두 명의 기독교 신자 부부가 앞에 나서 저지하다가 땅에 생매장되어 그중 한명이 사망했다. 일이 벌어진 후 경찰은 관련자 두 명을 체포했다. 이외 18일, 닝보(宁波)의 한 대형교회도 강제 철거되어 300명 신자가 무릎을 꿇고 저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14일 오전, 강제철거반이 굴착기를 몰고 와서 강제로 베이터우 교회를 철거했다. 굴착기가 교회의 벽을 허물 때 교회의 책임자 리젠궁(李建功)과 그의 아내가 앞에 나서서 저지하자 상대방은 큰소리로 “당신들 생매장해버리고 내가 책임지겠어.”라고 말하고 부부의 두 몸에 흙을 쏟아 부어 그들을 생매장했다.   [궈바오성(郭宝胜), 중국계 미국인 목사] “교회의 위치가 비교적 좋아요,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그들은 강탈하려고 깡패들을 동원해서 굴착기를 몰고 왔어요. 두 명의 신자 부부가 그들을 저지하자 둘 다를 흙속에 매장했어요. 남자가 기어 나와 그의 아내를 파내려 했지만 이미 사망했어요.”   18일 오전에는, 저장(浙江)성 닝보시 츠시(慈溪) 잉모천(应莫陈)에 있던 교회가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현지 정부에 의해 강제 철거되었다. 신자 300명이 교회로 들어오는 강제철거 차량에 대해 무릎을 꿇고 저지했다.   [궈바오성 목사] “올해에 들어서서 계속 십자가를 철거하는 외에 또 일부 교회를 철거했습니다. 어제는 닝보의 한 교회를 철거할 때 300명의 신자들이 거기에서 무릎을 꿇고 강제철거를 저지했는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궈바오성 목사는 최근에 중공이 천주교에 대해서도 탄압을 가중하고 있다면서 15일,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의 신부 양젠웨이(杨建伟)는 자동차 운전전문학원에서 시험을 치다가 갑자기 실종됐다고 말했다.   [궈바오성 목사] “그도 종교자유와 천주교 신앙자유를 주장하는 글을 발표하여 관방의 미움을 샀습니다.”   궈바오성은 중공의 종교 탄압은 십자가 철거, 교회 철거, 교회재산 강점, 신자 생매장 등 너무도 무자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NTD 뉴스 쓩빈(熊斌), 원진(元真)입니다. ... 4월 21, 2016
  • 习近平遭遇麻烦?美媒:他已设计好未来规划 최근 한 동안 갑자기 ‘반 시진핑’ 세력이 기세등등해졌다. 시진핑에게 문제가 생겼는지, 지위에 위협을 받는 것인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진핑은 전체 국면을 의연히 장악하고 있다’는 논평을 냈다. (Lintao Zhang/Getty Images)   시진핑이 집권한지 3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그는 서서히 군부와 정부의 대권을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동안 갑자기 ‘반 시진핑’ 세력이 기세등등해졌습니다. 시진핑에게 문제가 생겼는지, 지위에 위협을 받는 것인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진핑은 전체 국면을 의연히 장악하고 있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시진핑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보인다면, 재삼 고려해 보라”는 제목의 이 논평은 4월 18일 발표됐습니다. 일부 언론이 ‘시진핑이 개인숭배를 강요하고 있다’고 보는 것에 대해, 논평은 적지 않은 중국 관원이 시진핑의 위신을 아주 높게 보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 원인으로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우선, 시진핑의 위신이 높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논평은 시진핑이 과거의 중공 지도자와는 달리 관리 지식을 풍부히 갖추고 있기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다음으로, 시진핑은 국부적인 것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내다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 경제는 경기 침체이고 경제 데이터는 사람을 실망케 합니다. 환경오염과 도시화도 문제입니다. 시진핑은 국가 전체의 미래 발전에 대해 충분한 계획을 세웠다고 평론은 강조합니다. 그에게는 독특한 견해와 구상이 있고 “중국의 장기적 발전 목표를 명확히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한 가지로, 시진핑은 남이 걸어가지 않은 길을 과감히 걷고 있다고 문장은 말합니다. 기존의 관례를 고수하지 않고 상식에 따라 하지 않는 것이 시진핑 통치의 최대 특징의 하나입니다. 18대 출범 후, 시진핑은 “반부패” 운동을 일으켜, 오래 전부터 뿌리내리고 있는 암적인 부패를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호랑이 사냥’ 과정에서, 장파 관원은 줄줄이 낙마했습니다. 시진핑은 장파를 떨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장파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에 자신이 신임하는 사람을 대신 넣었습니다. 그리하여 시진핑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 졌습니다.   이런 견해는 또 있습니다. 워싱턴 싱크 탱크인 국제 전략 연구소의 고급 고문인 알렉스 장(장커스张克斯)도 4월3일 ‘윌스트리트저널’과 비슷한 관점을 ‘미국의 소리’에서 발표했습니다. 장커스의 관찰에 따르면, 시진핑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조금 공격을’을 당하고 있긴 하지만 시진핑은 자신이 세운 체제를 여전히 강하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도층 가운데서 가장 지위가 높은 두목입니다. 게다가 그는 이를 기반으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길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굳건히 대세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출범이래 가장 큰 정치 위기를 당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시진핑의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 중국에 대한 미래 계획은 어떻게 설계하고 있을까요?   평론가 왕쿤(王琨)은 다음과같이 분석합니다. 2012년 시진핑은 등극하면서 바로 ‘헌정민주’, 반부패 호랑이 사냥’과 ‘당내집권’ 세 갈래 정책을 병행시켰습니다. 최근 노출된 ‘파나마 페이퍼스’로 중공 고위층이 해외에 숨긴 거액의 재산 내역이 폭로되었습니다. 시진핑 매부를 포함하여, 류윈산의 며느리, 장가오리의 사위, 마쩌둥의 외손 사위, 리펑의 딸 등등입니다.   이런 저런 정황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반부패 호랑이 사냥’과 ‘당내 집권’ 이 두 갈래 길을 극한으로 밀고나가기는 적합하지 않게 됐다면서, 유독 ‘헌정민주’ 이 길만이 통할 수 있다고 왕쿤은 주장합니다.   만약 시진핑이 ‘헌정민주’를 선택해 나아간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 국가 전체 미래 발전을 위해 책임지는 것이라고 국제 언론은 보고 있습니다.   NTD 뉴스 리위(李昱)입니다 ... 4월 20, 2016
  • 李克强访北大 特警搜未明湖底 学生看傻眼     최근 중공국무원 총리 리커창이 베이징 대학을 방문했다. 경호는 철저했다. 특수 경찰들은 베이징대의 유명한 인공호수 웨이밍(未明)호의 바닥도 장비를 동원하여 자세히 수색했고, 배수시설에도 매복 근무를 섰다. 이를 보는 학생들은 아연해 했다는 소식이다.   홍콩 ‘애플데일리’에 따르면 당시 교정에는 검은 옷을 입은 많은 경호원들과 소방차, 방폭차 등이 들어왔다. 그들은 주요 길목을 지키며 식당과 도서관 등을 폐쇄했고 주위를 삼엄하게 경계했다.   다른 언론은, 리커창이 베이징 농대 식당에서 학생들과 식사할 때 음식은 전용차로 ‘특별 공급’됐고 전용차 자체도 검은 양복을 입은 많은 안전요원들에 의해 전후좌우에서 보호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리커창 총리의 경호 수준은 현 중국의 민감한 시국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론은 분석했다.   홍콩 잡지 ‘동향(动向)’은 시진핑 암살미수 6건과 중기위 서기 왕치산 암살미수 4건을 상세히 보도한 바 있다. 암살미수사건은 모두 내부에서 킬러를 고용해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0, 2016
  • 郭伯雄如何架空胡锦涛?只因江泽民一句话 후진타오가 허수아비가 된 비극을 목격한 시진핑은 퇴직 원로의 정치 간섭 철저히 거부했다. (GOH CHAI HIN/AFP/Getty Images)     후진타오가 중공 총서기로 재임한 10년은 ‘공회전 10년’ 혹은 ‘허수아비 10년’이라고 불렸다. 이런 별명의 왜 붙었을까? 홍콩 잡지 ‘동향(动向)’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16대가 시작되자마자 장쩌민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군사위원회 주석 직을 유지했고, 이어서 개최된 제1차 군사위 회의에서 궈보슝을 상무 부주석으로 임명했다. 이때부터 후진타오는 허수아비가 되어갔다.   후진타오는 국가주석에 오르고 2년 후 군사위원회 주석을 장쩌민으로부터 양도받았지만, 국가 주석 10년, 군사위 주석 8년의 기간은 유명무실이었다. 최근 홍콩 잡지 ‘동향’은 후진타오가 허수아비가 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중공 16대가 시작되자 장쩌민은 장완녠 등을 움직여 군사위원회에서 군사위 주석의 신분을 2년 유임 받는다. 이후 군사위 주석의 신분으로 군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군사 업무를 2원화하는 분업체제를 제기했다. “궈보슝 장군을 군사위 상무 부주석으로 하여 중앙 군사위 일상 업무를 주관하게 하고, 쉬차이허우 장군은 군대 정치 사업을 책임지게 할 것을 건의한다.” 바로 이 제안으로 인해 군대의 모든 일이 후진타오의 손을 떠나 두 사람에게 맡겨졌다.   궈보슝은 2002년 11월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중공 16기. 17기 정치국 위원 겸 군사위원회 상무 부주석이 되었다. 그는 1999년 10월부터 군사위원회 위원, 상무(제1) 부총참모장(副总参谋长)으로서 3군의 전쟁준비, 군사훈련, 군대업무 심사를 했으니 그는 군부의 일상 업무를 장장 13년간 주관한 셈이다. 이 기간, 궈보슝은 쉬차이허우와 손잡고 매관 매직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 세력을 불려나갔다. 군사위 주석 후진타오의 영향력은 급속히 미약해져갔다.   지난 해 3월 9일 홍콩 펑황(凤凰) 위성 TV는 양춘창(杨春长)소장 등을 인터뷰 했다. 일찍부터 쉬차이허우를 “직접 시중들었던” 양춘창은 쉬차이허우의 매관매직을 밝히면서 군대가 “그들의 집이 됐고, 당시 군사위 지도자는 허수아비가 되었는바, 이 문제는 아주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양춘창은 후진타오 군권이 허수아비였음을 처음으로 밝힌 군부 고위 인물이 됐다. ‘총’은 중공의 모든 지도자에게 생명처럼 간주된다. 마오쩌둥은 린뱌오 사건 후 4개 야전군 세력을 와해시키기 위해 6대 군구 체제로 전환하면서 자기 인물을 심었다. 덩샤오핑은 최고 지도자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군권을 장악하여(1983년 6월 6일~1990년 3월 사이에는 군사위 주석) 중공 총서기 두 명을 폐위 시켰다. 덩샤오핑 이후 장쩌민이 군권을 잡았고, 장쩌민은 10년 후 퇴임해야할 시기에도 군권을 놓지 않았기에 후진타오는 줄곧 장쩌민의 그늘에 가려 아무 것도 하기 어려웠다. 장쩌민은 후진타오가 집권한 10년 동안 81빌딩의 사무실을 계속 유지했고, 공식 석상에서는 항상 후진타오 옆자리를 차지했다. 그의 81 빌딩 사무실이 폐쇄된 것은 18대 시진핑 체제가 출범하면서였다. 81빌딩은 베이징 부흥로 7번지로서 중공중앙군사위 판공실로 설치된 곳이다.   링지화 낙마 후, 중국 언론 재신망은 “링지화는 일찍부터 저우융캉, 보시라이와 ‘정치연맹’을 결성했고, 이런 관계를 통해 장파 핵심인물은 음모와 궤계를 꾸몄다.”고 폭로했다. 후진타오는 군부에서 궈보슝과 쉬차이허우에게 배제 당했고, 공안, 사법, 국가안보 측면에서는 저우융캉 정법위 서기에게 권력을 빼앗겼으며, 지도자 권위 차원에서는 항상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쩌민의 제약을 받은 데다가, 비서 링지화의 “주인 배반”으로 나머지 일들에 있어서조차 허수아비가 되었다. 바로 이런 ‘네 가지 허수아비’ 상황에서 10년 동안 그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었겠는가.   NTD 뉴스 장숭펑(张松风)   책임편집: 탕루이(唐睿) 4월 17, 2016
  • 【微视频】中共地方人事异动 接班人断层   [자오페이] 중공 19대는 관례에 따라 2017년에 열립니다. 올해 3월부터 중공의 각 지방 고위직에 인사이동이 갑자기 시작됐습니다. 대체적인 상황을 정리하면 그것은 바로 장파는 매우 ... 4월 14, 2016
  • 令人发指!继〝烤活牛〞后又爆〝烤活狗〞,这么残忍的事情他们怎么能干的出来!!(视频,太残忍慎入)     최근, 중국에서 살아있는 송아지를 바비큐로 만드는 동영상이 폭로되자 격분한 네티즌들의 규탄이 잇달았다.   그 분노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살아있는 강아지 바베큐 동영상이 올랐다. 정말로 모골이 송연한 영상 속의 행위에 네티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격분과 비애를 느꼈다.   살아있는 송아지 바비큐의 만행   한 남자가 손에 긴 버너를 들고 살아있는 송아지에게 불을 뿜어댔다. 펄쩍 펄쩍 뛰던 송아지의 전신이 불에 그을렸는데 송아지는 아직도 살아있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다.   너무도 잔인한 영상이라 영상의 링크만을 여기에 올린다. https://youtu.be/hrYPicYuEcw​ ​ 살아있는 강아지 바비큐도 마찬가지다   한 남자가 가련한 강아지를 쇠사슬에 매달고 활활 타오르는 불더미위에서 구워댄다. 강아지는 고통스럽게 발버둥을 친다…..아! 나의 심장은 부들부들 떨려 정말로 더 볼수 없다! 이렇게 참혹한 일을 인간이 어찌 해낼 수 있단 말인가! 이 ... 4월 12, 2016
  • China Uncensored : ​Facebook founder Zucks up to China     오늘의 차이나 언센서드는 : “백만달러는 별 거 아니죠. 대단하려면”   “억만장자는 돼야죠”   안녕하세요? 차이나 언세서드의 크리스 채플입니다.   우리는 당황스런 장면도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그렇죠? 노르웨이에서 트롤 머리에 올라가 못 내려온 기억이 나네요. 할로윈 때, 미래 로봇 모습의 마이클 잭슨으로 분장하기도 했죠. 매우 즐거운 추억들입니다.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도 특이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지난 주에 그가 올린 이 사진을 보시죠. 아, 하하, 마크 이날 공기중의 스모그 수준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몰랐군요? 국제보건기구는 안전수준의 15배를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주커버그는 그 사진을 왜 올렸을까요? 중국이 페이스북을 금지시켰는데 말이죠. 누구 아시는 분 있나요?   아.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모두 당황스런 순간도 페이스북에 올립니다. 하지만 “천안문 대학살”에 저항하는 가장 상징적 사진 속에 자신의 이미지를 합성해 넣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뭏든, 어떤 사람들은 주커버그의 그 사진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약과입니다. 다음날 그는 중국 중앙선전부 부장을 만납니다. 이 일 때문에 중국의 인터넷, 특히 중국 최대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시나 웨이보는 들끓어 올랐습니다. ... 4월 12, 2016
  • 港媒:郭伯雄贪腐金额料超徐才厚       중공관방은 군사검찰원 조사에 따르면 궈보슝이 직접 또는 가족을 통해 받은 뇌물 수수액이 규모가 특별히 크다고 화요일에 발표했지만 구체적 액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콩언론 ‘난화조보(南华早报)’는 최근 퇴직한 한 고위 군관의 말을 인용해 궈보슝 사건 금액은 쉬차이허우 사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궈보슝은 직접 무기와 훈련 등 군의 핵심업무를 책임졌던 만큼 궈보슝의 군부내 등급은 쉬차이허우와 구쥔산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펑황(凤凰)주간’은 쉬차이허우 집 지하실에 1톤의 현금이 감추어져 있고 구쥔산은 뇌물액수가 6억 위안이 넘는다고 보도한바 있다.   작년 3월, 쉬차이허우는 기소 대기 중 병으로 사망했다. 하지만 베이징 당국은 오늘까지 쉬차이허우의 구체적인 탐오 금액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쥔산이 받은 6억 위안이 지목된후 그 금액은 창군이래 반부패에서 최고 개인기록이라고 발표했다.   사회적 영향을 통제하기 위하여 중기위는 보통 기소전에 탐오 금액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일부 낙마한 중공 고위관리들의 경우 뇌물 수수는 보통 가족이나 측근이 행하고 본인은 빠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중국언론이 보도에 따르면 궈보슝은 적어도 2명의 저급 군관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 한명은 전 베이징 군구 연근부 부장 둥밍샹(董明祥)이고 다른 한명은 구쥔산이다.   궈보슝의 재산은 2010년 이전에 이미 100억 위안을 초과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궈보슝과 쉬차이허우는 중공 당수 장쩌민의 측근이고 장쩌민이 2004년에 해임된 후 두 사람은 군부 내에서 부패, 음란으로 군을 다스려 그야말로 무법 천지를 만들고 엄청난 금액을 탐오했다고 알려졌다.   4월 5일, 중공 군사사이트 쥔왕(军网)은 “궈보슝은 정치인으로 변질됐고, 타락한 사상에 탐욕스러운 경제관념, 권력의 자의적 독점, 직무과실, 직무유기 등을 범했다. 이전에 조사 처리된 쉬차이허우 처럼 기강을 위반하고 질서를 혼란시켜 명예가 바닥이다. 완전한 자업자득으로서 처벌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보도는 “궈, 쉬는 당규율과 군의 규칙을 장난으로 여기고 많은 중대 문제, 중요사항을 제멋대로 결정했다. 능력과는 상관 없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만 임용하고 매관매직한다. 담 밑을 파서 만리장성을 파손하는 짓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액의 뇌물을 받은 궈보슝도 재판 날짜를 기다릴 수 없어 보인다. 보원(博闻)사는 작년 7월 궈보슝이 말기 암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의사의 판단으로는 생존기간은 최대 3~7개월 뿐이어서 쉬차이허우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많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4월 11, 2016
  • 【禁闻】巴拿马文件 VS 中共〝走资〞户口     파나마의 법률회사 모삭 폰세카(Mossack Fonseca)의 비밀 자료 유출 사건으로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수요일(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료에 수록된 중공 지도자의 친인척 수는 아홉 명입니다. ‘공산주의’를 널리 선전해야 할 중공 영도자의 이 친인척들은 대부분 자본주의적 거부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4월 3일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스’에는 전 세계 14,153 명의 정치요인, 연예스타, 범죄인들이 외국에서 자금세탁 및 탈세를 행한 비밀 내용 1,150만 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규모는 너무 방대하여 사상 최대의 폭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ICIJ는 역외기업을 설립했다고 해서 반드시 불법 활동을 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서는 전 중공정협 주석 자칭린(贾庆林)의 외손녀 리즈단(李紫丹)과 전 정치국위원 보시라이의 처 구카이라이(谷开来), 전 총리 리펑(李鹏)의 딸 리샤오린(李小琳),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매형 덩자구이(邓家贵) 등이 ‘조세회피처’에 역외기업을 세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덩자구이는 2009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2개를 세웠지만, 시진핑이 2012년 집권하기 전에 두 회사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4월 6일, ICIJ의 기자 알렉사 올레슨(Alexa Olesen)은 ‘파나마 페이퍼스’ 속에는 중공 전·현직 지도자의 친인척이 5명 더 있음을 알렸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의 사위 리성포(李圣泼), 정치국 상무위원 류윈산의 며느리 자리칭(贾丽青), 전 정치국 상무위원 쩡칭훙(曾庆红)의 친동생 쩡칭화이(曾庆淮), 중국공산당 초대 당수 마오쩌둥의 외손녀사위 천둥성(陈东升), 중공 전 총서기 후야오방(胡耀邦)의 셋째 아들 후더화(胡德华)의 5명입니다. 보도는 또한 구카이라이(谷开来)가 ‘자금 세탁 중개인(白手套)’을 이용해 해외 자산의 상당수를 은폐한 사실도 자세히 적었습니다.   ‘모색 폰세카’의 중국 고객에는 공산당 특권층인 홍색귀족 외에도 인타이바이훠(银泰百货) 창립자 선궈쥔(沈国军), 항저우 와하하 그룹 창시자 쭝칭허우(宗庆后)의 딸 쭝푸리(宗馥莉) 등의 거부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 스타 성룡의 이름도 올라있습니다.   에는 중국내륙에 첫 번째 지사를 설립했다고 전했습니다. 모색 폰세카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8개 도시에 지사가 있으며 2015년 말 기준으로 홍콩과 내륙의 지사를 통해 건립된 역외 법인 수는 16,300개입니다. 이는 모색 폰세카가 가진 전세계 역외법인의 29%에 해당되며, 이로써 대 중화권은 이 회사의 최대 시장이 되었습니다.   보도는 말합니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지에 등록된 법인들은 권력귀족계층과 자금주들 사이의 재무관계를 은폐하고 재산을 은닉하며 세금을 회피하고 익명 주식거래를 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중공 체제가 공산주의 불법성을 활용하여 권력 자본주의 경제를 운용해 나가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셰톈(谢田) 교수는 역외 법인을 세워 재산을 은닉하고 탈세하는 것은 전 세계의 권력귀족들과 부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돈세탁 방식이라고 지적합니다. 중국공산당 지도자들은 마오쩌둥 때부터 일찌감치 이런 방식을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셰톈 교수] “전에는 홍콩이나 스위스에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안전했던 스위스가 점차 불안해져 감에 따라 파나마나 카리브해, 케이맨 제도 등으로 방향을 바꾸어 자신들의 재산과 금전을 안전하게 보관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속에는 중공의 고관들(의 재산)이 정말 많이 숨어 있습니다. 현재 발각된 것은 한 개 법률사무소의 고객들뿐입니다. 사실 훨씬 많은 법률사무소와 은행들이 그런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따름입니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전 세계에 정치 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서는 대부분 국민들이 중공의 뉴스 검열 때문에 소식을 전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4월 8, 2016
  • 江泽民重要心腹郭伯雄被移送审查起诉       4월 5일, 중공 군사검찰원은 중앙군사위원회 전 부주석 궈보슝(郭伯雄)의 뇌물수수 사건 정사(侦查)를 마무리하고 기소를 위한 심사절차에 착수했다고 중공 관방은 선포했다.   정사(侦查)란 형사사건에서 검찰원이나 공안기관이 범죄사실을 밝혀내기 위하여 혐의자를 체포하여 법절차에 따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강제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입안(立案) 되면 시작하여 사건의 기소여부가 결정되면 종결된다. 여기서 전문 조사라 함은 심문, 탐문, 현장검증, 검사(检查), 수색(搜查), 물증이나 서류증거의 압류, 감정, 지명수배 등을 포함한다.(바이두 백과사전)   중공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궈보슝은 직권을 남용해 특정인을 승진시키거나 직접 혹은 가족을 통해 뇌물을 수수했고 그 액수는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군사검찰원이 밝혔다. 그는 뇌물수수 범죄사실에 대해 숨김없이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궈보슝은 1942년 7월 출생, 산시(陕西)성 리취안(礼泉)현 사람이고 중공 제16, 17기 중앙정치국위원,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다. 2013년 3월에 정식으로 퇴직했다.   2015년 7월 30일, 중앙기율위원회 사이트는 궈보슝이 뇌물수수 혐의가 있어 중공중앙정치국 회의는 그의 중공당적을 박탈하고 최고검찰원에 이관해 군사검찰기관에게 권한을 부여해 법에 따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궈보슝 사건에 대한 기소 심사가 시작됐다고 발표된 후 중공군보는 즉시 논평을 발표했다. “궈보슝은 정치인으로 변질됐고, 타락한 사상에 탐욕스러운 경제관념, 권력의 자의적 독점, 직무과실, 직무유기 등을 범했다. 이전에 조사 처리된 쉬차이허우 처럼 기강을 위반하고 질서를 혼란시켜 명예가 바닥이다. 완전한 자업자득으로서 처벌이 마땅하다!”   궈보슝은 전 중공 당수 장쩌민에 의해 쉬차이허우(徐才厚)와 함께 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발탁된 후 장쩌민을 대리하여 군부 내에서 당시 군사위원회 주석 후진타오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쉬차이허우는 2014년 7월, 당적, 군적에서 제명되고 상장계급을 취소당하면서 검찰기관에 이송되었다가 2015년 3월 15일 암으로 사망했다. 쉬차이허우는 저우융캉이 계획한 정변에도 연루되었다.   이제 궈보슝 처리가 한 단계 전진한 것은 다음 단계인 장쩌민 공략이 그만큼 가까워 온 것을 뜻한다.   책임편집 : 원진(文谨)     4월 7, 2016
  • 【禁聞】利潤增速趨負 陸銀行掙扎「活著」   중국 4대 은행의 2015년 영업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이윤 증가 속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부실 자산이 돌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윤 자체가 마이너스인 은행도 있습니다. 한 은행장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은 현재 ‘생존’의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현재 중국 4대 국유은행(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이 발표한 2015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주주 순이익 증가율은 동기대비 1%를 기록해 이익 성장이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재신망>에 따르면, 2015년에 모 대형 은행에서 당년 순이익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회계처리하려 했으나, 여러 주주들의 반대에 부딛혀 무산되었습니다. 이유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첫 번째 은행이 되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재신망 기자는 이미 대형은행 일부가 2016년 이익 성장 목료를 -5%~-8%로 잡고 있음을 포착했습니다.   중국 민생은행 대표이사 훙치(洪崎)는 2011년 강연에서 ‘은행의 이윤이 너무 높아서 때로는 발표하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올해는 오히려 금융업이 이 몇 년 간 ‘생존’해냈다고 말했습니다.   [궁성리(鞏勝利), 중국금융 싱크탱크 연구원] “중국의 은행업은 다른 나라 특히 선진국의 은행업과 차이가 큽니다. 중국 은행은 투자 회수가 거의 없이 완전히 중앙은행이 발권한 돈을 받아 운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30년 동안 중국의 상업은행들이 성장한 것은 이자율 차이 때문이며, 그 돈은 결국 중국 국민에게서 갈취한 돈입니다.”   과거에는 중국은행의 이자율이 6.2% 내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베이징 당국은 이자율 개혁을 시도했습니다. 결과 작년(2015년)의 5차례 조정으로 이자율은 1.5%로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자 차액이 줄어들면서 은행 수익이 다소 감소를 보였지만, 현재도 은행 총수입에서 이자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70% 내외입니다. ... 4월 6, 2016
  • 大陸民眾清明節拜祭敏感人物​   4월 4일은 청명절입니다. 매년 이 무렵 인권운동가들은 베이징에 모여 6.4 운동의 지도자 자오쯔양을 위시한 몇 명의 제사를 지냅니다.   올해에는 베이징의 양회 때문에 통제가 극심하지만, 제사를 날짜를 앞당겨 기습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3월 29일, 허베이 바오딩에서 온 리펑화, 자오윈, 헤이롱장에서 온 왕칭천, 랴오닝에서 온 자오쩐자 등 7명은 베이징 푸창(富強) 골목 6호에 가서 자오쯔양의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사 참가자는 소규모로 모여 플래카드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한 후, ... 4월 4, 2016
  •     최근, 전 중공 당수 장쩌민이 정치적 맹우인 리란칭(李岚清)이 선택한 ‘세계유명가곡 45수’에 서문을 붙여 고등교육출판사를 통해 출판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은 시끄러워졌다. 시진핑의 외국방문 시점에 이 책을 출판한 것은 무슨 의도가 있다고 보거나, 정치인인 장쩌민이 이런 책을 출판하는 것은 좀 한심하다고 보는 네티즌도 있었다. 많은 네티즌이 풍자의 글이나 사진을 올렸다.     책의 이름과 내용의 문제   미친재즈(疯子爵士) : ‘세계유명가곡45수’에 중국가곡이 하나도 없는데 어찌 세계유명가곡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설마 중국에 유명가곡이 없단 말인가? ‘외국유명가곡45수’로 개명하기를 건의한다!    면피찢기전문(专撕二皮脸) : 홍색은 전혀 없군. 이 모두가 ‘선진문화’인가? 오, 그렇다면 당연히 출판해야지.   bawangxs : “우리 교육총장 위안(袁)선생에게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가곡으로 서방의 가치관을 걸러낼 수 있을까요?” (위안선생 : 위안시타오,袁希濤​, 청말 민국초기의 교육개혁가)   전망대주인(围观楼主) : “귀하는 어떻게 보시는가?”    대장장이abc(铁匠abc) : 50년대는 ‘외국명곡 200수’가 출간됐고 이것이 개혁개방 후에도 다시 출판됐다. 지금 나온 ‘유명가곡 45수’는 뭔가. 유명 여부를 누가 판단했나? 세계유명가곡은 누가 대표로 나서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 나무(任何树):서양음악에서 가곡은 한 떨기 작은 꽃일 뿐. 하늘을 찌르는 아름드리나무는 교향곡이다.     ... 3월 31, 2016
  •     [자오페이] 중공은 아프리카에 오랜 친구가 있는데 바로 짐바브웨 대통령 무가베입니다. 이 노인은 감옥에 감금되었을 때 ‘마오쩌둥(毛泽东)선집’을 독학해 중국공산당과 공산사상에 익숙합니다. 중공은 유명무실한 ‘공자 평화상’을 무가베에게 준 적도 있습니다.   이 노인은 중공의 관원처럼 나쁜 버릇에 인이 박여 있습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서민을 탄압하고, 경제적으로는 서민을 약탈하고, 생활상으로는 지독히 부패했습니다. 2007년 11월, 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은 26%에 달했고, 짐바브웨의 화폐에는 100조, 50조, 20조 10조 (짐바브웨) 달러 지폐도 있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미국 달러를 사용합니다.) 홍콩에 있는 무가베의 호화저택은 4,000여만 위안(72억원)이고 생일에 먹은 한 끼 식사 가격은 120만 달러(14억원)입니다.   요 며칠, 무가베 노인은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떠올라, ‘4월 1일 이전에 짐바브웨 내의 외자기업은 적어도 지분 51%를 짐바브웨 국민에게 주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또한 이 짐바브웨 국민은 반드시 흑인이여야 합니다. 이 조치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틀림없이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은 짐바브웨의 가장 큰 외국인 투자 수입국이자 주요 무역 파트너중의 하나입니다. 중공은 짐바브웨 국유기업에 많은 원조를 한 대가로 지금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무가베의 이 수법은 중국인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으로서 바로 ‘공산(共产)’입니다. 1953년 중공은 기업 자산을 공산화 할 때, 이를 ‘공상업 개조’라고 부르면서 말로는 민족 자본가의 기업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앞서 ‘5반운동’을 일으켰는데 이 운동의 핵심은 민영기업을 강탈하는 것입니다. 이 ‘5반’은 ‘반(反)뇌물수수’, ‘반(反) 세금포탈’, ‘반(反) 부실공사’, ‘반(反) 국가재산 절도편취’, ‘반(反) 국가경제정보 절도’를 가리킵니다. 본질적으로 이는 민영기업 자본가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죽이고 재산을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5반’이 고조에 달했을 때 상하이에서는 기업가들이 매일 투신자살했는데, 당시 중공 시장 천이(陈毅)는 자살하는 기업가를 무시하는 말투로 ‘공수부대’라고 했습니다.   중공의 좋은 학생 무가베는 ‘공상업 개조’라는 똑같은 수법으로 중국을 대했습니다. 중공은 모르는 체 했고 국내 보도도 거의 없었습니다. 중공 주재 짐바브웨 대사관 사이트 홈페이지에는 어떠한 항의도 없었습니다. 반면 중공의 홈페이지에는 도리어 식량 원조, 중-짐 우호 등 태평한 말만 올라있었습니다. 중국인의 재산이 공공연하게 약탈당했는데, 중공은 ‘비난’도 없고 ‘유감’표시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공은 결코 중국의 정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무가베가 ‘독재’를 한다고 비난하는데 이것은 그다지 옳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공산주의’, ‘독재정치’와 ‘민주정치’의 관계를 짚어봅시다. 어떤 사람들은 중공이 ‘독재’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독재와 민주는 모두 통치형식이고 무슨 좋고 나쁨에 대한 분별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민주를 아주 신성한 것으로 보는데 이것은 잘못입니다. 중국 고대의 황제 독재 체제에서도 태평성대가 계속 있어왔고, 현재 세계 제일의 강국인 미국은 민주 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통치방식이든지 마땅히 국민의 선택이며 각각 이로움과 폐단이 있습니다.   반면에 ‘공산주의’는 거짓말과 폭력을 강조하는 하나의 세계관, 하나의 사악한 종교입니다. 공산주의자는 온갖 듣기 좋은 말만하면서, 또한 온갖 나쁜 일만 행합니다. 공산주의는 정말 나쁜사상입니다. 중국공산당을 예로 들면 장제스(蒋介石)선생을 반대할 때 ‘민주’와 ‘민족’을 강조했고 정권을 잡은 후에는 곧 ‘(일당)독재’를 강조하면서, 공산당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과 문화는 모조리 소멸시켰습니다. 중국이 태평성대의 미래로 가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공산’체제의 제거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정적 독재조차 할 수 없습니다.   3월 29, 2016
  •   오늘의 차이나 언센서드는 ‘심각하게 둔화되는 중국 경제 미국에도 좋지 않아‘입니다.   안녕하세요. 크리스 채플입니다.   중국 경제가 전례 없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중국경제는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많은 전문가는 실제는 발표내용보다 못하다고 말합니다.   이번 3월 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 정부는 올해 GDP 성장 목표치를 위와 같이 수정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목표치가 작년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중국 지도자들 스스로 상황 악화를 시인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그들도 생각이 있겠지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차이나 언센서드 PD인 맷 그네이즈다를 연결합니다.   고마워요 크리스.   우선 중국 경제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네, 크리스. 분명히 둔화되는 중입니다. 문제는 중앙정부조차 그 정도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해 동안 지방 관원들이 지역 GDP 성장률을 부풀려 보고했기 때문입니다.   그거 참 문제네요.   네. 중국을 힘들게 하는 것은 채무 증가, 저물가, 부동산 거품, 파도 타는 주식시장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열린 인민대표대회의 화제는 제조업이었습니다.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 3월 29, 2016
  • 被傳險遭暗殺後 彭麗媛北京公開露面   2016년 3월 24일 ‘양생당(養生堂)’ 프로그램에서 펑리위안이 결핵 환자와 악수하고 있다.(영상 캡처)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이 베이징 위성 TV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회자는 그녀를 ‘교수’라는 호칭으로 불렀습니다, 중국 공산당 양회가 끝난 후, 국제 언론에서는 펑리위안 암살 미수 사건을 보도하면서 중국 정세의 긴장을 점쳤습니다.   3월 24일, 베이징 위성 TV는 ‘세계 결핵의 날’ 기념 프로그램으로 ‘양생당(養生堂)’ 소개 프로그램을 방영했고 펑리위안은 WHO의 결핵 및 에이즈 퇴치 친선대사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사회자가 그녀를 소개하자 그녀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관중석에 인사했습니다. 방송은 펑리위안에게 많은 렌즈를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방송이 끝나자 그녀는 결핵 환자들과 악수했습니다.   2016년 3월24일 ‘양생당’프로그램에서 프로그램 사회자는 펑리위안을 교수라고 부르면서 관중에게 소개했다.(동영상 캡쳐)   펑리위안 암살 시도에 이은 시진핑 협박 편지   2016년 3월 4일, 중공의 ‘정협’,’ 인대’ 양회 두 번째 날, 중국의 ‘무계신문’에 시진핑 퇴직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이 발표됐습니다. 서한은 시진핑에게 “너와 너의 가족 자신 안전”에 주의하라는 위협과 공갈도 던졌습니다.   양회가 끝 난 후인 3월 16일, 해외 언론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의 부인 펑리위안이 지난달 암살당할 뻔했으나 관계당국이 제때 발견해 무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암살시도는 지난 2월 설 연휴 며칠 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고지도부를 경호하는 중앙경위국은 전화감청 도중 펑 여사에 대한 암살모의가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암살을 시도한 인물은 베이징의 한 현역 무장경찰 장교였습니다.   소식통은 “그는 펑리위안 여사가 외출했을 때 범행을 저지르려 했으나 중앙경위국이 제때에 행동해 그를 비밀리에 체포했다면서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개인 범행인지 집단이 있는지, 정치적 배후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봉살(捧殺)’을 눈치챈 시진핑, 정상 호칭 요구   ... 3월 27, 2016
  •     [자오페이] 중국의 만리장성이 ‘세계7대 기적’중의 하나라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하는 백신에 문제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나는 갑자기 지금 살아있는 중국인 자체가 그야말로 생명의 기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중국인은 태어나기 전에 계획생육의 마수를 피해야 합니다. 만약 첫째 자녀로 출생할 기회를 놓쳤다면 안됐지만 다른 부모를 찾아서 줄을 다시 서야 합니다. 불행히도 1959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1959년~1961년의 대기근을 어떻게든 넘겨야 합니다. 좀 나중에 태어난 아이들은 분유는 절대 마시지 말고 모유만 꾸준히 드세요.(멜라민 분유) 허난(河南)성에 산다면 절대 헌혈하지 마시고(에이즈 감염), 원촨(汶川)에서 산다면 학교에 가지 마십시오.(부실공사 지진피해) 예방주사를 맞아도 약은 꼭 먹어야 합니다. 백신이 아예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모그가 심한 지역에서는 마스크가 필수겠지요? 지구유(地沟油, 하수구기름), 독(毒)식품 등 사소한 것에 대해서는 화학 선생님에게 배워서 잘 피하세요. 그러나 화학 수업을 체육선생님이 가르친다면 글쎄요 별 수가 없네요. 이런 것들을 통과하고 건강히 성장한 중국인은 자신에게 박수를 칠 수 있습니다. 정말 생명의 기적이니까요.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은 이 ‘짝퉁’ 불량 백신 사건에 ‘불법’이라는 형용사를 붙였습니다. 그 뜻은 이 사건이 정부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 눈만 가리면 모든 것이 감춰진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약품을 관리하는 곳은 중공의 관공서, 식약품 감독 관리국, 공안, 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 등입니다. 이들이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바로 직무유기입니다. 그 외에도 중공은 병원과 약방에 또 당지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모두가 ‘서민을 위해 봉사’하지 않고 오직 ‘위안화를 위해 봉사’합니다. 중공의 직무유기는 곧 범죄입니다. 사실 중공의 관리는 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서민을 억누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변명에는 또 하나의 잘못된 사고방식이 들어있습니다. 그들은 기한이 지난 백신이나 보존이 부실한 백신은 효력을 상실할 뿐이고 독극물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떠들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봐도 착오가 있는 변명입니다. 첫째, 사람은 변질된 과일을 먹어도 배탈이 나는데, 기한이 넘거나 변질된 백신을 주사 맞으면 어떻겠습니까? 둘째, 만약 당신이 미친개에게 물렸는데, 내가 그저 포도당 주사나 놔주고 끝낸다면 당신은 나에게 뭐라고 말할까요? 사람을 죽이려느냐고 따질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사고방식을 날마다 조금씩 선전하는 중공 언론은 큰 문제입니다. 일단 문제가 나타나면 문제의 근원, 문제해결을 찾지 않고 늘 중공의 책임을 덮어 주려드는데 이를 ‘안정 유지’를 위한 것으로 묘사합니다.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바로  ‘백신이 효력을 상실했을 뿐’이라는 이런 사고방식을 퍼뜨리는 대표적 바람잡이입니다.   이런 유독한 당문화와 당사상은 ‘불량 백신’ 그 자체보다 더 문제입니다. 백신의 불량여부를 조사하지 않으면서 여러분에게 백신을 맞으라 하고, 분유에 독이 있는 지 조사하지 않으면서 여러분에게 분유를 먹으라고 하고, 광저우에 사스가 횡행할 때 광저우 수출 상품 교역회(广交会)에 참석하라고 여러분을 속였습니다. 공산당은 자기들의 문화와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자주 쓰는 또하나의 전술이 바로 ‘~~하면 중국인이 아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중국인이 아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중국인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갈수록 진상을 깨닫는 중국인이 많아져서, 중공이야말로 화근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3월 9일, 헤이룽장(黑龙江) 쐉야(双鸭)산의 광부 아저씨들은 ‘공산당은 피땀 흘려 번 나의 돈을 돌려 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것은 곧 용기이며 당이 화근임을 직시한 지혜입니다.   3월 25, 2016
  •       66명의 젊은 생명이 늑대에게 먹혔다.(인터넷사진)   중국 잡지 ‘위화’(雨花)의 2005년 제5권에는 펑위안리(冯远理) 선생의 <사라지지 말았어야 할 생명>이 발표되었다. 지금은 이 글이 발표된 지 10년도 더 지났다. 글의 내용은 1970년에 벌어졌던 참혹한 사건에 대한 상세한 회고다. 그 내용이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여기서 소개한다.   1970년 3월, 신병 200여 명으로 구성된 중공군이 야간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른 봄, 훈련지였던 청장고원(青藏高原)의 추위는 여전히 매서웠다. 칭하이 구이더현(青海贵德县)에 한 행군 대열이 나타났다. 이는 장쑤, 저장 두 성에서 온 200여 명 신병 훈련 부대였다. 그들은 멀리 구이난(贵南)으로 들어가서 서쪽으로 황하를 건너 야영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이 날, 부대는 호랑이 마루라 부르는 인적 없는 황량한 산마루를 3리 앞두고 숙영 준비를 했다. 날은 이미 저물었고 하루 종일 걸은 병사들은 지칠 대로 지쳤기 때문이었다.   바로 이때 한 신병이 부대 꽁무니 쪽에 늑대 몇 마리가 살금살금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늑대 수는 조금씩 많아졌다.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산간을 공포스럽게 떠돌았고 늑대는 어느새 40~50 마리로 늘었다.   현지 출신의 유목민 길잡이는 중대장에게 가서 병사들 총에 탄알이 얼마나 있는지를 물었다. 중대장은 이들이 모두 신병이어서 총을 쏴 본 적이 없으므로 총에는 탄알이 한 발도 없다고 대답했다.   길잡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중대장과 지도원에게 말했다. ‘이렇게 가다가는 상황이 위태롭다. 이 늑대들은 사방 몇 리 안의 늑대를 다 불러올 수 있으니 행로를 바꾸어 황하를 건너 서쪽으로 가야한다’고  제안했다. 왜냐하면 늑대는 강을 경계로 하여 세력범위를 나누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도원은 이모저모를 따져보더니 길잡이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그가 내세운 이유는, ‘혁명전사라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고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산을 만나면 길을 뚫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데 어찌 늑대 몇 마리에 겁을 먹는단 말인가. 그러므로 날이 완전히 저물기 전에 반드시 급속 행군으로 호랑이 마루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날이 완전히 어두워 졌을 때 대오는 아직 호랑이 마루에 도착하지 못했고, 부대 주위에는 늑대 몇 백 마리가 모여 들었다. 늑대들은 부대가 반드시 지나야 할 큰 길목을 가로막고 있었다. 부대는 부득이 산 어귀의 오솔길을 통해 그곳을 빠져나가야 했고, 이는 바로 늑대가 원했던 상황이었다.   제일 먼저 1분대가 오솔길을 걸어 나가자 늑대가 세 무리로 나뉘어 200여명을 단번에 포위했다. 한 무리는 1분대 뒤의 오솔길을 막았고, 한 무리는 오솔길 입구를 막았으며, 나머지 한 무리가 1분대를 포위했다. 늑대들은 이렇게 1분대를 2,3,4분대와 완전히 격리하는데 성공했다.   늑대들의 작전은 완전히 성공했다. 2, 3, 4 분대가 늑대와 대치하고 있는 동안 1분대 62명은 몰살당했다. 온전히 보전된 시신은 4구뿐이었고 일부는 전신이 갈갈이 찟겨 내장이 도처에 널려있었으며, 대부분은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었다. 공기 중에는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1분대 62명 외에도 길잡이 1명, 2분대의 관병 3명도 같이 사망하여 총 66명의 생명이 사라졌다.   저자 펑위안리는 마지막에 말했다. “어쨌거나 나는 이 침통한 사건으로 인해 간부 몇 명은 준엄하게 처벌받을 줄 알았다. 그러나 처리 결과를 본 나는 참으로 할 말이 없었다. 지도원과 중대장에 대해서는 어떤 처분도 없었고 오히려 중대장은 10년 후 연대장으로 승진했다.” ... 3월 2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