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12월 20일 정오, 광둥성 선전시 광밍(光明)신구 류시(柳溪) 공업구에서 갑자기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태로 공업단지의 대부분인 10만여㎡ 가 토사에 매몰되고 LPG 저장소가 폭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로 건물 22동이 매몰되었고 오후 4시 30분까지 7인이 구조되고 41인이 실종되었습니다.    중국언론은 20일(일) 11시 40분 선전 광밍신구 훙아오(红坳)촌 류시공업단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티즌의 전언에 따르면, 산사태가 대략 10만여㎡에 해당하는 공업단지 전체를 삼켜버렸고 현재 사상자 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롄요유(一莲哟yu), 네티즌] “나는 산사태가 나는 전 과정을 다 보았다. 덤프트럭도 전부 매몰되었고 임대주택도 몇채나 묻혀버렸다. 사람들은 멀찌감치 길가에 서서 보아야 했다. 게다가 지금은 비가내려…”   선전 만보는, ‘주민들이 들어있던 아파트 여러 채가 압파되었고 겨우 한 명이 구조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또한 샹(向)씨 성의 가족 6인 중 4인이 매몰되었는데, 한 명은 노인이고 나머지는 4세~9세의 아이 3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일이 주말이었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아이들은 집에 있었는데 집이 양철집이었습니다. 어떤 부모들은 외부에 일나갔다가 소식을 듣고 집에 전화를 했으나 아무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나 사이트는 후(胡)씨 처녀 일가는 공업단지 내에서 금속 폐품회수로 생업을 삼고 있었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11시 조금 넘은 시각 느닺없이 자가용 화물차에 타고 있다가 진흙에 매몰되었고, 식구들은 자신의 눈으로 그가 묻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후선생은 40여세의 나이였습니다. 톈(田)씨 성의 한 직공은 자기네 사장 완(万)선생 일가 다섯명이 매몰되었고 자신과 운전기사 한 사람만 피신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은 무섭습니다. 단지 내 건물들은 이리저리 쓰러졌고 사방이 참혹한 난장판이었습니다.   광밍 신구는 저녁 5시 경 매몰 건물 수가 22동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선전시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산사태로 LPG 가스 저장소가 폭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12월 21, 2015
  •   베이징 기상당국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토요일 7시부터 다음 주 화요일 오후 늦게까지입니다.   토요일, 베이징 일부 부분지역의 PM 2.5 농도는 ㎥당 303g으로 늘어났고 앞으로 며칠 안에는 최대 ㎥당 500g에 달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스모그 경보가 2년 전 가동한 후부터 여러 차례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했지만 베이징 기상당국은 이 달 7일 첫 번째 적색경보를 발령해 경제적 손실을 우려해 고의적으로 스모그의 심각성을 은폐하려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유리(尤麗), 베이징 시민] “날씨가 상상한 것처럼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이번 경보에 조금은 찬성입니다. 최소한 사람들에게 마음에 준비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일상적으로 예보한다면 사람들도 환경보호를 갈수록 중시하게 될 것입니다.”   베이징에서 적색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차량은 홀짝제로 운행해야 하며 학교는 휴교하고 외부 작업은 중단해야 합니다.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번 스모그의 영향범위는 베이징 남부, 허베이 중부, 허난 북부와 산둥 서부가 포함되며, 다음주 수요일이나 돼야 스모그가 서서히 흩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NTD 뉴스 왕청광(王晨光​​)입니다.   12월 20, 2015
  •     위키백과 설립자, 중공에 굴복하지 않겠다 16일부터 18일까지 제 2회 세계 인터넷 대회가 중국 저장성(浙江省) 우전(烏鎮)진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위키백과 설립자 지미 웨일스는 12월 17일 홍콩 명보(明報)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는 이날 대회장에서 중공의 인터넷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왕신반(網信辦, 인터넷 안전 및 정보화 영도소조) 책임자 루웨이(魯煒)를 처음으로 만났다며 쌍방이 향후에 정례 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일스는 자신이 중공의 위키백과 봉쇄 이유를 정확히 모르지만, 중공의 차단 조치를 풀기 위해 위키백과의 자유 편집 원칙을 희생하거나 일부 민감한 정보를 숨기는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는 이날 대회장에서 내빈으로 연설을 했고, 공개적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정부든 정보의 흐름를 통제하려 한다면 그건 철 지난 발상인데다, 해낼 수도 없습니다.”   악명 높은 시장으로 선정된 중국 시장들 미국 무역대표사무실이 12월 17일, 2015년에 악명 높았던 시장(市場) 리스트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16개의 온라인 시장과 17개의 오프라인 시장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그중에는 베이징의 슈수이가(秀水街), 상하이의 치푸루(七浦路) 시장, 선전(深圳)의 뤄후 상업성(羅湖商業城), 광저우(廣州)의 진룽판(金龍盤) 시장과 산터우(汕頭)의 청하이(澄海) 시장이  포함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2015년에 타오바오(淘寶), 톈마오(天貓) 등 알리바바 산하의 온라인 매장에서 가짜상품이 대량으로 판매된 일을 수많은 상표권자가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멍구 유목민, 폭력습격 항의 시위 미국에 본부를 둔 ‘몽골 뉴스사’가 17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 아라산맹(阿拉善盟) 어지나기(額濟納旗)에서 백 명에 달하는 유목민이 현지 시간으로 12월 17일, 말과 낙타를 타고 기(旗)청사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기 정부가 11일 전에 한 무리의 한족이 벌인 폭력습격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즉시 사건을 수사하여 해결하고 유목민들에게 경과를 설명하라고 기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번 폭력사건은 12월 6일에 발생했는데요, 중공 정부 측 언론은 당일 새벽 3시에 간쑤성(甘肅省)에서 온 복면객 백여 명이 어지나기 마롄징(馬蓮井) 지구의 한 검사소를 습격해 전선을 끊고 설비를 파괴했으며 직원 13명을 때려 상처를 입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간쑤성 경찰이 12월 10일 1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유목민들은 사건이 발생한지 이미 10여 일이 지났는데도 당국이 사건 해결에 시간을 끌면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 12월 20, 2015
  •     [앵커] 국제금융협회(IMF)는 최신 보고서에서, 국제 자본의 중국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중국의 자본유출 규모는 5천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위안화 가치는 12월 15일부터 계속 하락하여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자본 유출이 심할수록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 설명합니다.   [기자]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고와 외환액수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IMF는 최신 보고서에서, 2015년 중국의 자본 유출이 5천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최신 지표에 따르면 11월에도 중국의 수출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전월(10월)의 620억 달러에서 540억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중앙은행 발표를 인용하여, 11월 말 위안화 외환액이 25조 5,600억 위안이며, 10월의 25조 8,800억 위안에 비해 3,158억 위안 줄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축소폭입니다.   [샤예량(夏業良), 미국 카토연구소(Cato Institute) 객원연구원] “한 국가의 외환 무역이 감소하고 외환보유가 감소한다는 것은 경제가 그다지 튼튼하지 못함을 설명합니다. 경제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악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 유명했던 중국경제의 변함없는 상승이라는 기적은 이제 변곡점을 맞이한 것입니다.”   경제성장의 둔화로 중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동시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었기에,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약세가 몇 개월 이어지면서 자본도피가 가속화 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샤예량 연구원] “현재 경제 전반이 하강하고 있습니다. 수출 규모도 연속 몇 개월 축소되었습니다. 외환 보유고도 감소하고 자본의 해외 유출도 심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 추세가 너무도 명백합니다. 장기적으로 약 1 : 6.8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위안화에 대한 신뢰를 잃을 것이고 중국 경제의 전망을 어둡다고 느낄 것입니다. 특히 기업가들은 미래를 낙관할 수가 없기에, 투자 등 여러 면에서 대비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자본이 해외로 나가는 것입니다.”   [셰톈(謝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 대학원 교수] “특히 위안화가 SDR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중국은 10개월 이내에 IMF가 요구하는 대로, 위안화에 대한 여러 가지 통제 조치를 폐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위안화는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입니다. 자금의 해외 유출도 계속될 것입니다.”   비록 중공 당국이 개인과 기업에 대해 자본의 국경간 이동을 금지시키고는 있지만, 부호나 기업인들이 봉쇄조치의 허점을 이용하여 해외로 자본을 이동시키는 일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셰톈 교수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일은 늘 예상을 벗어난다고 말합니다. 자금의 해외 유출이건, 당 간부의 해외 도피건, 탐관의 재산 도피건 모두 암암리에 진행되며, 그 규모는 일반 매체가 알아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셰톈 교수] ... 12월 18, 2015
  •   전 충칭(重慶)시 당위원회 서기 보시라이(薄熙來)의 부인인 구카이라이(谷開來·57)가 최근 무기징혁으로 감형돼 여론의 관심대에 올랐다.   복수의 중국언론은 15일 베이징시 고급인민법원이 지난달 구카이라이에 대한 감형 안건을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구카이라이는 2011년 친분이 있던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혐의로 이듬해 2년 집행유예 사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중국 웨이신(微信·중국판 카톡) 공식계정 ‘정치국’(政知局)은 ‘구카이라이의 운명을 뒤바꾼 네 곳’이라는 글을 올렸다.    첫 번째는 베이징 둥청(東城)구 신카이루(新開路) 후퉁(胡同·베이징 옛골목) 71호로 보시라이의 옛 자택이다.   이 주택은 보시라이가 2004년 상무부 부장(장관) 재임시절 베이징에서 머물던 곳으로 지난 2013년 8월 보시라이 재판 당시 아내 구카이라이의 증언을 통해 주소가 언급돼 대중에 공개됐다.   두 번째는 충칭시 당위원회 건물 3층이다. 보시라이의 오른팔이었던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공안국장과 영국인 사업과 닐 헤이우드가 구카이라이와 만나 비리 사업을 의론하던 곳이다.   2011년 11월 13일 밤, 구카이라이는 이 건물 3층에서 난산리징(南山麗景) 홀리데이 호텔로 이동해, 16동 1605호실에 머물고 있던 닐 헤이우드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닐 헤이우드가 술에 취하자 미리 준비한 독약 물을 마시게 해 사망케 했다. 이곳이 세 번째다.     마지막 네 번째는 허베이성 옌청(燕城) 감옥이다. 이 곳은 구카이라이가 복역 중인 곳으로 남편인 보시라이가 수감된 친청(秦城) 감옥에서 약 70㎞ 떨어져 있다. ... 12월 18, 2015
  •   [앵커] 푸싱(復星)그룹 대표이사 궈광창(郭廣昌)은 중국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던 유명한 사업가인데요, 그가 주변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중국 SNS에서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민간에서는 ‘중국의 부호에게는 왜 좋은 결말이 없는가?’라는 민감한 화제가 토론의 주제로 떠올랐고, 중국의 기형적인 정경유착에 또 다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자] 차이징왕(財經網) 공식 웨이보는 궈광창이 12월 14일 새벽에 석방됐다는 소식을 발표했고, 다른 중국 언론은 궈광창이 14일 푸싱그룹 연례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중국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던 그가 세력을 잃기는 잃은 모양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락두절로부터 경찰의 ‘사법조사 협조’ 확인에 이르기까지 궈광창의 이름은 연일 많은 국외 언론의 톱뉴스에 올랐습니다. 푸싱그룹이 궈광창의 현재 상황을 분명히 밝혔지만, 각종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쩌민계의 상하이 부시장 아이바오쥔(艾寶俊)의 낙마와 관련 있다는 설, 중국 사모(私募)계의 맏형 쉬샹(徐翔)의 주식 공매도 사건에 연루됐다는 설, 링지화(令計劃) 사건에 연루됐다는 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소문에 대해서 국민들은 ‘사실이라 믿어진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계에 종사하면서 중국의 정경유착 내막을 아주 잘 아는 사람들은 ‘중국 부호들의 성공 배후에 정경유착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전 상하이 라이즈(萊姿) 화장품 유한공사 딜러 톈신(田新)은 NTD 기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톈신, 전 상하이 라이즈 화장품 유한공사 딜러] “나는 내가 사는 지역에 회사를 세우면서 당시 정부의 오피스가 들어있던 건물에 사무실을 임차했습니다. 정부가 가진 힘을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정치와 손을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정치적 배경이 없이 스스로의 노력에만 의지하면 성공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톈신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는 정부 관리가 수도 없이 적극적으로 찾아와 이런 저런 설득을 합니다. 쌍방이 일단 합의를 보면 사업자는 온갖 특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 12월 18, 2015
  •     [크리스] 오늘의 차이나 언 센서드는 세계 금융시스템을 지배하려 드는 중국입니다. 안녕하세요. 크리스 채플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좀 보시는 분들은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려 든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네? 뭐라고요, 셸리? 네, 좀 정확하게 말하라네요.   중국 지도자들은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싶어 합니다. 화폐나, 정치, 아니면 공자까지 이용해서 ‘서구의 패권’을 견제하려 합니다. 중국은 21세기는 중국의 시대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즐겨 보는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우리 서구인들이 너무 교만해서 그 점을 간과한다네요.   하지만 중국의 그런 생각에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중국돈으로 무역결제 하기를 달가워하는 나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위안화 또는 런민비로 말이죠.   국제 결제 통화는 세계적 리더국의 돈이어야 합니다.   일등 먹었다!!!   그렇다면 어떤 돈이 시장을 지배할까요? 한가지 기준을 말씀드리죠. 5년 마다 IMF는 소위 특별인출권(SDR)을 것을 새롭게 정합니다. SDR이라는 것은, 몇 개 나라의 돈을 담은 바구니와도 같습니다. 현재는 미국 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로 구성됩니다. 이 바구니는 마치 각 나라가 거래할 수 있는 한 개의 통화처럼 사용됩니다.   IMF가 이 4개국 화폐를 고른 것은 그 안정성 때문이기도 하며, 많은 나라가 이 돈들을 무역결제 준비금으로 비축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새로운 얼굴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입니다.   11월 30일, IMF는 새 SDR에 위안화 일부도 편입시키겠다고 발표합니다. “IMF 이사회는 위안화가 기존 조건에 맞기에 SDR에 편입시킨다고 결정했습니다.”   내년 10월에 이것이 발효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바스켓에 그만큼의 여유 공간이 생겨야 하므로 마오쩌둥이 들어오면서 누군가가 나가야 합니다. 새 SDR 구성은 파운드나 엔화보다 위안화 비율이 더 높습니다. 나중에는 위안화가 미달러와 경쟁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 12월 16, 2015
  •     [앵커] 제 2회 세계 인터넷 대회가 임박해지자 당국이 저장(浙江)성 우전(烏鎮)진에 대해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소포 반입을 금지하는 등 삼엄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군과 경찰 등 보안 인력을 대규모로 현지의 여관과 농원펜션에 진주시키는 등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한편 중공은 언제나 총력을 다해 정보의 자유를 억제해 왔는데 어째서 또 다시 이른바 ‘세계 인터넷 대회’를 개최할까요? 관찰가의 분석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중공 당국이 주도하는  제 2회 세계 인터넷 대회가 이번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저장성 퉁샹시(桐鄉市) 우전진에서 개최됩니다. 아직 회의가 개막되지도 않았지만, 현지와 주변 지역은 이미 보안 등급이 전면 상향되어 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수많은 장거리 운행 차량의 퉁샹 터미널 정차가 불허되고, 우편물과 소포 등의 반입도 금지됐습니다.   그리고 당국은 저장성 각지의 무장경찰과 특수경찰을 우전진으로 이동시키고 현지의 여관과 농원펜션을 숙소로 동원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杭州)의 한 반체제 인사는 현지 공안으로부터 우전 대회 기간에 거주지를 떠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예두(野渡), 중국 인터넷 자유 관찰가] “이것와 비슷한 회의는 일반적으로 말해서 보안 등급이 꽤 높을 수 있습니다. 작년 제 1회 우전 (인터넷) 대회 때는 저도 항저우에 있었는데, 대회 개막 이틀 전에 외부로 쫓겨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우전 대회는 중공 국가 인터넷 정보 사무실과 저장성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회의 주제는 ‘인터넷으로 서로 통하고, 함께 누리며 함께 관리하고, 인터넷 공간을 함께 건설하는 운명공동체’입니다.   제 1회와 마찬가지로 제 2회 인터넷 대회도 여러 방면에서 수많은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삼엄한 인터넷 통제로 인해 오랫동안 인터넷 자유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중국에만 있는 ‘장성 방화벽(Great Firewall of China)’은 더욱 악명 높습니다. 현재 중공 당국은 오히려 이른바 세계 인터넷 대회를 주도적으로 개최해 웃음거리가 될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예두] “이렇게 인터넷 자유가 없는 상황은 분명히 전 세계의 인터넷 자유를 적으로 삼는 상황입니다. 독재체제 입장에서는 반드시 자신들의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주려 할 겁니다.”   중국 인터넷 자유 관찰가 예두는 중공이 줄곧 정보 통제에 온 힘을 쏟으며 부패와 매수, 돈과 인구의 우위 등을 이용해 자신들의 가치관을 대외에 수출하는 한편, 국제 인터넷 실력자에게 영향을 미쳐 그들을 중국 인터넷 봉쇄에 굴복시키고 중국의 인터넷 감독 제도를 인정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가 인터넷 정보 사무실 공식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석한 8명의 외국 지도자급 귀빈 중에는 러시아 총리 메드베데프, 키르기스스탄 총리 사리예프, 카자흐스탄 총리 마시모프 등이 포함됐습니다. ... 12월 15, 2015
  •     연말까지 이어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그 중 영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 크리스마스 영화는 다양하고 이색적입니다.   12월 10일, 중국극장에서는 신작 《크리스마스 스타》(A Christmas Star)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사람들은 기적을 소망합니다. 신작 《크리스마스 스타》를 통해 기적을 함께 만나 보시죠.   이 영화는 기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노이어’라는 한 소녀가 자신이 살고 있는 평온한 작은 마을을 악의적으로 개발하려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이 사실을 서둘러 친구들에게 알려 주지만 여러 사람들이 그녀를 믿지 않는다는 배경을 가졌습니다.   [매이니 물홀랜드(Mainie Mulholland), 영화 크리스마스 스타 출연 배우] “이 영화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 그녀가 보여 주는 진정한 기적은 바로 사랑입니다.”   노이어는 포기하지 않고 그녀의 노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합니다. 자신의 천부적인 능력을 믿고 결국 자신의 집을 구합니다.   [매어 캠벨(Mare Campbell), 크리스마스 스타 각본] “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되살아나길 희망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사랑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권리를 말할 수 있고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 영화는 많은 신인 스태프와 젊은 배우가 참여했습니다.   [매어 캠벨] “감독 밑에 40명의 젊은 실습생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처음으로 카메라와 조명 아래 섰습니다. 첫 촬영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배우들은 레드 카펫 위에서 크리스마스 소원을 말했습니다.   [알리코 호히(Alecoe Haughey), 영화 크리스마스 스타 출연 배우] ... 12월 14, 2015
  •   [앵커] 파룬궁을 상대로 한 중공의 불법 탄압이 16년째 계속되는 동안 셀 수 없는 파룬궁 수련생의 가정이 파괴되고 수련생이 살해되는 참극이 속출했습니다. 다롄(大連) 출신인 왕춘룽(王春榮), 왕춘잉(王春英), 왕춘옌(王春彥) 세 자매는 8년 동안 헤어졌다가 마침내 미국 워싱턴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은 최근 각자 중공 최고법원에 장쩌민을 고소하면서 탄압의 원흉을 징벌하고 정의를 회복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 왕춘룽, 왕춘잉, 왕춘옌 세 자매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다롄 출신입니다. 이들은 각각 회계사무소 대표이사, 무역회사 이사, 병원 간호부장을 지냈습니다. 1998년 다롄시 중신(中心)병원에서 일하던 왕춘잉이 먼저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왕춘잉, 둘째, 파룬궁 수련인, 전 간호부장] “저는 1998년 6월 22일 기쁘게도 파룬궁을 알게 됐습니다. 수련하기 전에 저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앓고 있었는데,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서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하는 약을 11년째 먹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20년을 넘게 일했지만, 전혀 방법이 없었고 다롄시에 있는 병원을 전부 찾아 다녔지만, 아무 도움이 안 됐습니다. 나중에 파룬궁 수련을 하니까 그 병이 저도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저는 파룬따파(=파룬궁)가 대단히 신기하고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파룬궁을 언니랑 동생한테 소개했습니다.”   [왕춘룽, 큰언니, 파룬궁 수련인, 전 회계사무소 대표이사] “진(真), 선(善​​), 인(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 하다 보니 저의 모든 것이 변했고, 가족이나 회사 직원들이 모두 변했다면서 제가 정말정말 선량하고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또 스스로를 아주 엄격하게 단속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대표이지만) 공금은 한 푼도 건드리지 않았고 이익을 아주 담담하게 봤습니다.”   한 집안이 인간 본연의 가치를 찾는 기쁨에 빠져있을 때 중공은 오히려 파룬궁에 대한 불법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왕 씨 삼 남매는 여러 차례 불법 체포, 재산 몰수,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왕춘룽의 회사도 억울하게 폐쇄 당했고 80여 명의 직원이 연루됐습니다.   [왕춘룽] “언제나 청렴하고 효율이 높던 하나의 집단이 이렇게 단번에 흩어졌습니다. 한 명의 아이라고 치면 14년 동안 애지중지 길렀는데, 갑자기 요절했으니 제 마음은 정말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제일 고통스러웠던 건 바로 제가 회사를 잃고 직원을 잃은 것이었습니다.”   1999년 이후 세 자매가 불법으로 감금된 시간은 모두 합해 16년입니다. 경찰은 그녀들이 신앙을 버리도록 하기 위해 온갖 고문으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왕춘잉] “2인용 침대 위에서 양 손을 침대 양 옆으로 묶인 채 조금도 움직일 수 없고 일어날 수도 없고 웅크릴 수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열여섯 시간 동안 양 손이 이렇게 넓은 띠로 단단히 감겨 있었고, 무릎과 발목 관절도 모두 아주 넓은 띠로 여러 차례 단단하게 감겨 있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불법 탄압은 왕 씨 세 자매와 가족에게 심각한 정신적 압력과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왕춘잉] ... 12월 14, 2015
  •      11월 8일 베이징에 대기 엄중 오염 첫 조기 경보 실시 작동, 각 중, 초등학교, 유치원에 임시 휴교령 (인터넷 사진)   중국 허베이 지역이 연일 심각한 스모그로 몸살을 알았습니다. 11월 8일, 베이징은 대기 심각오염 조기 경보를 발하면서 각 중, 초등학교, 유치원에 임시 휴교를 지시했습니다. 학생들은 환호성을 올렸지만 선생님이 숙제를 많이 내주시는 바람에 막상 집에서는 계속 비명을 질렀습니다.   베이징은 스모그가 평범한 일이 돼버렸습니다. 베이징 15살 학생 우이링(吳亦玲)은 휴교한다는 말을 듣고 몹시 기뻤습니다. 집에서 밤새 그녀가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 게임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요일(9일) 아침 일찍 엄마가 그녀를 깨웠습니다. 왜냐하면 어문(語文) 선생님이 읽어오기 숙제를 100페이지나 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는 어려운 송대 시사(宋代詩詞) 한편도 포함됐습니다. 우이링 엄마는 또 수학 선생님께 부탁해서 그녀의 공부를 지도하게 했습니다. 영어 선생님도 금요일에 영어 시험을 친다면서 공부 범위를 6단원이나 주셨습니다.   [우이링] “난 금방 알았어요. ‘무슨 방학 기분 낼 것이 결코 아니구나. 우리는 호흡이 곤란해서 밖에 나가지 못해도 (집에서) 숙제를 해야 하는구나’.”   스모그 시작 이틀째인 이번 수요일(9일), 베이징의 수백만 학부모들은 이번의 갑작스런 휴교로 인터넷에서 학습지도 내용을 확인하느라 바빴습니다.   휴교라 하지만 공부가 중단되지 않으니 학생들은 연신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인터넷 대화방에서, 학생들은 휴교 3일 동안 해야할 숙제가 너무 많다고 탄식했습니다. 베이징시의 14살 학생 장웨이는 말합니다, “집에서 쉴 새 없이 공부하자니 너무 힘들어요. 하늘이 맑아졌으면 좋겠어요. 밖에 나가 놀 수 있게요.”   한 익명 학생은 댓글을 보냈습니다. “베이징 애들은 엉엉 울고 있다. (다른 지역의) 당신들은 우리들이 집에 3일 있는 동안 선생님들께 얼마나 시달림 받았는지는 전혀 모를 것이다.” 이 글은 웨이보로 널리 전해졌습니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걱정이 큽니다. 중증의 대기 오염이 계속 빈번해지면 학교는 앞으로 그만큼 더 휴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오염 수치가 아무리 심각해도 베이징은 휴교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7살 어린이는 말한다. “나 스모그 싫어요. 막 기침이 나요, 마스크 쓰면 숨이 막혀요.”   8세 아들이 있는 대학교수 장 선생님은 걱정스레 묻습니다. ‘스모그가 앞으로 일상적이 되면 어쩌지요? 스모그가 있을 때마다 휴교할 것이고 나는 그때마다 집에서 애를 돌봐야 하는건가요?’ ... 12월 14, 2015
  •     [앵커] 위키백과 설립자 지미 웨일스가 12월 2일 아시아 지도력 회의에서 자신이 2주 안에 베이징으로 가서 위키백과 해금에 대해 중공 당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중국에서 위키백과의 표제어가 검색 금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가 됐습니다.   [기자] 중국 과학기술정보 사이트 ‘치커(奇客)’는 12월 5일, 지미 웨일스가 베이징과 위키백과 해금을 논의하겠다고 밝히는 바람에 당국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며, 원래는 중국어만 봉쇄되던 것이 4일부터 위키백과의 다른 언어까지 전면 봉쇄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어 위키백과도 ‘중국의 위키미디어 봉쇄’라는 표제어를 통해 4일의 봉쇄 사실을 인정하고, ‘다음날에는 차단 범위가 위키미디어 재단의 모든 사이트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6일 오후가 되어 한 중국 네티즌은 여전히 위키백과를 이용할 수 있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와 동시에 SNS에서는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문답 사이트 즈후(知乎)의 한 사용자는 이렇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IS가 사람을 죽일 때도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두어 마디 한다. 당신들은 숨길 필요가 뭐있는가? 어느 단어 어디가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가, 감히 나서서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와 관련한 댓글은 순식간에 삭제됐습니다.   위키백과를 늘 이용하는 광저우 네티즌 자핀(賈榀)은 당국의 봉쇄가 주로 위키백과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정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핀, 광저우 네티즌] “위키백과에 들어있는 수많은 정보가 중국(중공) 정부 입장에서는 중국인들이 보는 걸 원치 않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공산당 집권 시기의 대기근이나 반우파, 문화혁명, 6·4 같은 아주 민감한 내용이 있어서 공산당은 중국인이 보는 걸 원치 않습니다.”   중국 인터넷 자유 관찰가 예두(野渡)는 위키백과 측이 사전의 내용을 누구나 편집할 수 있게 한 것도 중공이 탄압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예두, 중국 인터넷 자유 관찰가] “(위키백과의) 많은 표제어를 네티즌이 직접 편집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제 생각에는 중국(중공) 정부 측이 일부 사건의 진실이 전파되는 걸 몹시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독재정권은 흔히 폭력을 동원하고 거짓말로 정권을 지탱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자기들 기만술의 아주 중요한 메커니즘을 훼손하는 이런 걸 통제하는 겁니다. 그래서 위키백과를 이렇게 개인들이 마음대로 편집할 수 있다는 건 현재 체제에서는 허용할 수 없는 겁니다.”   위키백과는 네트워크상의 무료 백과사전입니다. 설립인 지미 웨일스는 인류의 어떠한 지식이든 누구나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2001년 초에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다음해에는 위키에서 상업광고를 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동시에 그는 전 인류가 공유한 지식을 수집했고, 위키백과 10주년을 경축할 때 자신이 가진 인도주의적인 목표를 언급했습니다.   [지미 웨일스] “왜냐하면 저한테는 위키백과를 통한 인도주의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일정한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위키백과의 정보가 그런 봉폐된 사람들한테 전달된다면 그런 진정한 인도주의의 영향력이 앞으로 10년 동안 전개될 겁니다. 그럼 사람들이 아주 놀랄 겁니다.” ... 12월 11, 2015
  •     [앵커] 중공 당국이 민간단체에 대한 경계를 삼엄하게 유지해 왔는데요, 최근 광둥성(廣東省)은 비정부기구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해 4개 주요 노동 인권단체 책임자와 직원 15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재 이미 3명은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이들 노동자 NGO가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도왔다는 이유였습니다. 당국은 외부의 자금지원을 차단하고 수사를 완료한 후 책임자의 출국을 금지시키고 나서 주요 인물을 체포했습니다.   [기자] 자유 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광저우의 ‘하이거(海哥)노동자서비스부’, ‘판위(番禺)노동자’, ‘해바라기여성노동자센터’, 그리고 포산(佛山)의 ‘난페이옌(南飛雁)사회서비스센터’ 등 4개 단체의 책임자와 직원 15명이 이번 달 3일 오후부터 잇따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하이거노동자서비스부 대표 천후이하이(陳輝海)는 경찰에 체포되기 전 피신 중이던 호텔에서 자유 아시아 방송 기자에게 자신의 출국이 11월에 갑자기 금지됐다고 말했습니다. 천후이하이는 이번의 탄압이 NGO 노동자 단체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즈루(張治儒), 선전시(深圳市) 춘펑(春風)노동쟁의자문서비스부 대표] “핵심은 NGO의 행위가 군중소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우리 여기의 노동자 NGO가 나서서 담판을 벌이거나 환경보호 NGO가 대형 항의를 벌이면 정부는 불편할 것입니다.”   장즈루는 NTD 기자에게 말하기를 당국은 이런 독립적인 생각을 가진 NGO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며, 선전시의 NGO에 대한 탄압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 것은 아님이 분명한데요, 큰 풍파를 예고하는 듯합니다.   작년 9월, 중공 안전부는 ‘판위노동자’에 홍콩 노동자 권익단체인 ‘중국노동자통신’의 자금을 더 이상 받지 못한다고 통지한 바 있습니다. 그 자금은 당시 그들의 유일한 자금원이었습니다. 이 단체 책임자 쩡페이양(曾飛洋)은 작년 9월부터 출국이 금지됐습니다.   포산의 유일한 노동자 산업재해 인권단체인 난페이옌의 사무실 3곳은 올해 차례로 당국에 의해 폐쇄됐고, 11월부터는 책임자 허샤오보(何曉波)의 출국도 금지됐습니다.   광저우 변호사 우쿠이밍(吳魁明)은 당국의 대규모 인권 NGO 탄압이 현재의 공장 도산 사태와 관련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의 ‘중국노동자통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과 11월, 광둥성의 노동자 파업 사건은 사상 최다로, 7월의 23건에서 10월에는 52건, 11월에는 56건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경우가 공장 도산 때문이었습니다.   우쿠이밍은 일부 업종의 노동자가 오랫동안 실업상태였고 일부는 곧 은퇴 연령에 도달하지만, 그들의 사회보험과 은퇴생활에 아무런 대책이 없어 권익주장 사건이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국면이 나타나는 것은 지방 당국이 은퇴 관련 노동법률을 집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쿠이밍, 광저우 변호사] ... 12월 9, 2015
  •   중공군계열 그룹,  타이완의 TV방송국 인수 추진 중공의 국외 언론에 대한 침투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타이완 언론도 중공의 손에 들어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오락 언론그룹 DMG가 6억 달러로 타이완의 둥썬(東森)TV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DMG의 수석 집행관과 둥썬TV의 주주 대변인이 거래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는 타이완 주관기관의 심사를 통과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DMG그룹은 중국 내 한 상장회사의 자회사입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이 회사의 대표이사 샤오원거(肖文閣)는 중국의 부호로, 중공군에서 복역했고 중공군 장성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한편 둥썬TV는 타이완 최대의 민영TV로, 서비스 범위가 타이완, 북미,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에 이릅니다.   이번 인수 사건에 타이완의 여론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한 학자는 중공이 타이완 언론에 침투하면 타이완의 언론자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한편 타이완타이완의 법률은 중국 자본의 타이완 TV 소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와 국가통신방송위원회는 이번 거래를 법에 따라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CTV의 후야오방 영상 조작에 네티즌 비난 폭주 중국 CCTV가 금요일(11월 20일)부터 중공의 전 총서기 후야오방(胡耀邦) 탄생 100주년 기념 영상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네티즌들이 공공연하게 거짓을 일삼는다며 지적에 나섰습니다. 그중 1982년 인민일보 1면 기사에서는 1989년 6·4 톈안먼 학생운동 기간 학생을 지지하고 중공의 학살을 반대했던 당시 총서기 자오즈양(趙紫陽)의 사진이 중공 원로인 리센녠(李先念)의 사진으로 교체됐습니다.   인민일보의 해당 기사는 1982년 9월 중공의 12차 1중전회에서 후야오방의 중공 총서기 임명안이 통과된 것을 보도한 것입니다. CCTV 화면에서는 자오즈양의 얼굴이 삭제됐을 뿐 아니라 보도 명단에서 자오즈양의 이름도 지워졌습니다.   또 하나 구설수에 오른 화면은 1986년 후야오방의 연설 장면 중에서 후야오방의 왼쪽 뒤에 앉아있던 자오즈양의 모습이 지워진 것입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 중공에 북한인 송환 자제 호소 국제 인권조직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11월 21일 성명을 통해 9명의 북한 난민을 송환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9명의 북한 난민 중에 생후 11개월된 유아가 포함돼 있다며 만약 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면 생명의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12월 8, 2015
  •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파리 회동 때 무엇을 논의했을까?(인터넷 사진)     유엔 기후 변화 회의가 파리에서 있었다. 기후 협약을 위해 백여 명의 각국 정상이 파리에 모인 가운데,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양자 단독 회동을 가졌다. 국제사회는 두 사람이 논의한 주제와 내용이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 홍콩 언론에 따르면, 파리 회동에서 시-오 두사람은 파리 협의사항의 공동추진을 다짐하면서, 중미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자연스레 링완청 문제도 거론했다. 시진핑은 당시 오바마에게 미국 도피중인 링완청(令完成)을 될수록 빨리 송환해 달라고 요구했고, 미국 측은 생각보다 링완청 문제가 시진핑에게 중요한 것임을 인식하고 ‘놀라워했다’고 한다.   홍콩 둥망(東網)에 따르면, 시진핑과 오바마는 프랑스 파리의 한 학교의 비좁은 교실에서 회동했고 현장의 기자는 극소수였다. 시진핑은 중미 합동 반부패를 강조하면서 링완청의 강제 송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오바마는 시진핑의 요구에 별 대답이 없었지만, 링완청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다. “보아하니 링완청이 시진핑에게는 확실히 몹시 큰 고민거리인 것 같습니다.” 한 미국 관원의 말이다.   낙마한 전 중공 중앙통전부장 링지화의 동생이 링완청이다. 링지화는 2012년까지 장기간 중공 중앙판공청주임(중앙사무총장 격)을 맡았던 관계로, 낙마하기 전에 중공의 기밀 서류를 대량으로 복사하거나 빼돌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외신은 줄곧 보도해 왔다. 믿을만한 소식통은 그 중 중요한 일부를 링완청이 미국으로 가지고 도피했고, 이것은 베이징을 협박할 수 있다는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금년 9월 말 시진핑 방미 직후에도, 해외 중국어 언론은 비슷한 내용의 보도를 일제히 실었다. 시진핑이 오바마에게 링완청 송환문제를 제기했지만, 중국이 미국에 “링의 탐오 증거를 제공하지 못한” 것과 링이 “미국 법률을 범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거절했다는 것이다.   해외의 한 분석은, 링완청 손에 정말로 ‘정치 핵폭탄’이 쥐어 있다면, 이는 미국에게는 하늘에서 떨어진 호떡이라고 논했다. 링완청이 이런 비밀 정보를 미국에 제공하는 대신 ‘정치비호’를 받으려 한다면, 중국은 틀림없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정보는 중공의 국안, 정보, 군사, 외교 등 모든 계통에 관련되어 피해도 그만큼 클 것이다. 이것은 미국이 베이징에 대해 ‘킹카드’를 쥐고 있는 것과도 같다.   그러나 링완청의 입장에서는 이런 기밀을 손에 쥐고 있으면 목숨이 연장되지만, 기밀을 누설하고 나면 안전보장 효과가 급격히 줄어든다. 때문에 링완청은 미국 당국과 ‘소통’은 할 수 있지만 절대 경솔하게 ‘무기를 바치고 투항’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링완청 수중의 ‘정치 핵폭탄’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정치적 필요에 의해 조작된 루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누구든 필요하면 ‘정치 핵폭탄’ 설을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앞으로 계속 귀추가 주목된다.   NTD 뉴스 탕디(唐迪) 보도     ... 12월 8, 2015
  •       시진핑 정권 출범 이후 일어난 ‘호랑이(부패 고위관리) 사냥’이 장쩌민쪽으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과거, 장쩌민의 최후에 대해 안후이성 황산(黃山)의 한 고승은 “최후에 볼만한 연극이 공연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대심판에서 장쩌민이 “높은 곳에 매달린 모습”이 보인다는 겁니다.   중화권 유력신문 대기원(大紀元)에서 출간한 책 ‘장쩌민 그 사람’에서는 전생과 금생을 고찰하는 동양적 접근법으로 장쩌민의 최후를 예측했는데, 시진핑·왕치산(감사원장 격)의 호랑이 사냥의 진행정도를 볼 때 때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장쩌민의 전생과 금생 그리고 최후 ‘장쩌민 그 사람’의 대결말 부분에서 황산의 고승은 “장쩌민 원신(元神)은 뚜꺼비”라며 “장씨가 파룬궁을 박해해 끝없는 죄업을 빚었기에 원신은 이미 2000년 9월 무간지옥으로 떨어졌고 지금 세간에서 활동하는 것은 장씨의 껍데기이며, 썩은 귀신이 그것을 조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승은 장쩌민의 본모습에 대해 “파룬궁 제자들은 하늘의 뜻을 알고 ‘장귀신’(江鬼)이라고 부르는데, 매우 정확한 표현이다. 장귀신의 몸에는 황반병, 흑갈병, 시력상실, 마비증상 등 업보가 끊이질 않을 것이다”라며 “자고로 불법을 박해하면 무생지문(無生之門)에 들어가며 영원히 환생하지 못한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집권당시 장쩌민이 보인 이상한 행동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장쩌민은 외국 지도자 앞에서 거울을 보며 머리를 빗고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렀으며 갑자기 정신착란에 빠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는데, “사악한 영체와 난잡한 귀신들이 껍데기만 남은 장쩌민을 조종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한 고승은 “난잡한 귀신들은 말하거나 노래하거나 연주하는 등 자기 역할에 따라 분업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귀신들도 활동하지 않아 장귀신은 얼떨떨한 상태지만 외빈을 접견하거나 파룬궁 탄압을 실행할 때는 난잡한 귀신들이 장귀신의 육신을 지배해 언변을 좋게 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12월 8, 2015
  •       중공, 중국해양석유 기율검사팀장 사망사건 조사 중​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12월 3일, 중공 당국이 중국해양석유유한공사 기율검사팀 팀장 장젠웨이(張健偉)의 돌연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막을 아는 사람은 이번 사건으로 중공 고위층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장젠웨이가 11월 3일 정오, 사무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회사와 중공 당국은 그의 사망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고, 장젠웨이의 이름이 여전히 중국해양석유 홈페이지의 고위층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내막을 아는 사람이 밝힌 데 따르면 장젠웨이는 생전에 중국해양석유에서 부패와 기타 부당한 행위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와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막을 아는 일부 인사는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장젠웨이는 자연사하거나 병사하지 않았고, 당국의 조사도 타살이나 자살의 단서를 찾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오즈성, 궈페이슝 지지하다 통신 두절돼 중공에 장기간 연금돼 있는 중국 유명 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또 다시 외부와 연락이 끊긴 지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미국에 있는 그의 부인 겅허(耿和)가 12월 3일 트위터에 소식을 올렸는데요, 그녀는 가오즈성의 형 가오즈이(高智義)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가오즈성이 지금도 여전히 마을에 연금돼 있지만, 그의 휴대폰은 중공 경찰의 지시로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오즈성은 연락이 끊기기 하루 전, 중형 판결을 받은 광둥(廣東)의 인권운동가 궈페이슝(郭飛雄)을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가오즈성 자신도 파룬궁 수련생의 인권을 대변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중공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궈페이슝, 무죄 요구하며 상소 한편 6년형을 선고받아 가오즈성의 지지 문장을 유발한 궈페이슝도 12월 3일 정식으로 상소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법원에 사건 재심사와 무죄 선고를 요구했습니다.   궈페이슝은 법원의 유죄 판결이 물증과 서류 증거 없이 취조와 고문으로 얻어낸 ‘순수한 자백’은 신뢰성이 전혀 없다고 상소장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 12월 7, 2015
  •     [앵커] 12월 3일 중공군 대장 故 뤄루이칭의 아들 뤄위가 일당독재를 끝내달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홍콩 핑궈일보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본 방송국에서는 뤄위와 특별인터뷰를 진행하여 뤄위의 이러한 ‘고민’의 배경과 민족에 대한 걱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시 동생, 자네는 가장 큰 벼슬 자리에 올랐지만 내가 여전히 자네를 동생이라 부르니 많은 사람은 적당하지 않다고 말하네. 그렇지만 나는 자네가 들어준다면 중국은 자네의 통치 하에서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여기네.”    12월 3일 미국에 있는 뤄위는 큰 형의 말투로 홍콩 언론을 통해 시진핑에게 바다 건너에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올해 71세인 뤄위는 중국 인민해방군 대장 고 뤄루이칭의 차남이며,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항공장비처 처장으로서 계급은 대좌였습니다. 그는 톈안먼 사태에 충격을 받아 중공과 결별하고 80년대에 해외로 이탈한 가장 유명한 혁명원로 2세였습니다. 톈안먼 진압을 기반으로 1992년 권좌에 오른 장쩌민은 뤄위의 군적과 당적을 박탈했습니다.   뤄위가 4일 NTD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중국 내부 지식인 중에서 일당독재 종식에 대한 논의는 진작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 12월 7, 2015
  •     오늘의 차이나 언센서드 ‘드론으로 티베트인을 사냥하는 중국’입니다.   안녕하세요? 호스트 크리스 채플입니다.   제목이 암울한 사이언스 픽션같나요? 아니면, 현실의 중국 이야기일까요?   중국 정부는 국민 개개인의 등급을 ... 12월 4, 2015
  •     중국의 최전방에 위치한 홍콩의 ‘따지웬시보’가 화요일 저녁 성대한 만찬회를 열었습니다. 미스 월드 캐나다 린예판이 싼야 미스 월드 결선에 입고 나갈 예정이었던 드레스 차림으로 만찬회에 참가하여 초점을 모았습니다..   [미스 월드 캐나다 린예판] “저는 오늘 이 곳에 와서 여러분과 이 아름다운 저녁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데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녀는 홍콩에 머문 여러 날 동안, 홍콩 사람들의 용기를 보고 크게 고무 받았다고 했습니다.   [린예판] “저는 홍콩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들은 저를 격려해주는 많은 일을 알려 주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자신의 신념과 자유를 한포기 한포기 각자의 정원에 심어나가고 있음을 절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만찬회에는 멀리서부터 모델 위안닝팅(袁宇婷))이 날아왔습니다. 그녀는 전 세계 한복 대회 수석 모델로서 사람들에게 당 나라 복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안닝팅] “국제 사회에서 찬탄하는 중국 한푸의 영광을 홍콩에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앞으로 중국 전통 문화 분야에서 여러분과 함께 더욱 많은 교류와 협력을 가지고 싶습니다.”   NTD 뉴스 린슈이(林秀宜) 입니다.   12월 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