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중공, 중국해양석유 기율검사팀장 사망사건 조사 중

 

 

 

중공, 중국해양석유 기율검사팀장 사망사건 조사 중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12월 3일, 중공 당국이 중국해양석유유한공사 기율검사팀 팀장 장젠웨이(張健偉)의 돌연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막을 아는 사람은 이번 사건으로 중공 고위층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장젠웨이가 11월 3일 정오, 사무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현재까지 회사와 중공 당국은 그의 사망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고, 장젠웨이의 이름이 여전히 중국해양석유 홈페이지의 고위층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내막을 아는 사람이 밝힌 데 따르면 장젠웨이는 생전에 중국해양석유에서 부패와 기타 부당한 행위를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와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막을 아는 일부 인사는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장젠웨이는 자연사하거나 병사하지 않았고, 당국의 조사도 타살이나 자살의 단서를 찾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오즈성, 궈페이슝 지지하다 통신 두절돼

중공에 장기간 연금돼 있는 중국 유명 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이 또 다시 외부와 연락이 끊긴 지 벌써 4일이 지났습니다. 미국에 있는 그의 부인 겅허(耿和)가 12월 3일 트위터에 소식을 올렸는데요, 그녀는 가오즈성의 형 가오즈이(高智義)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가오즈성이 지금도 여전히 마을에 연금돼 있지만, 그의 휴대폰은 중공 경찰의 지시로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가오즈성은 연락이 끊기기 하루 전, 중형 판결을 받은 광둥(廣東)의 인권운동가 궈페이슝(郭飛雄)을 지지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가오즈성 자신도 파룬궁 수련생의 인권을 대변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중공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궈페이슝, 무죄 요구하며 상소

한편 6년형을 선고받아 가오즈성의 지지 문장을 유발한 궈페이슝도 12월 3일 정식으로 상소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법원에 사건 재심사와 무죄 선고를 요구했습니다.

 

궈페이슝은 법원의 유죄 판결이 물증과 서류 증거 없이 취조와 고문으로 얻어낸 ‘순수한 자백’은 신뢰성이 전혀 없다고 상소장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궈페이슝은 2013년 초, 광저우 남방주말(南方週末) 신문사 직원들의 신년사 수정 항의를 지지하다 범죄자로 체포됐고 구치소에서 2년을 보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