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중공군계 그룹, 타이완 TV 인수 추진



 

중공군계열 그룹,  타이완의 TV방송국 인수 추진

중공의 국외 언론에 대한 침투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타이완 언론도 중공의 손에 들어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오락 언론그룹 DMG가 6억 달러로 타이완의 둥썬(東森)TV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DMG의 수석 집행관과 둥썬TV의 주주 대변인이 거래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는 타이완 주관기관의 심사를 통과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DMG그룹은 중국 내 한 상장회사의 자회사입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이 회사의 대표이사 샤오원거(肖文閣)는 중국의 부호로, 중공군에서 복역했고 중공군 장성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한편 둥썬TV는 타이완 최대의 민영TV로, 서비스 범위가 타이완, 북미,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에 이릅니다.

 

이번 인수 사건에 타이완의 여론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한 학자는 중공이 타이완 언론에 침투하면 타이완의 언론자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한편 타이완타이완의 법률은 중국 자본의 타이완 TV 소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와 국가통신방송위원회는 이번 거래를 법에 따라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CTV의 후야오방 영상 조작에 네티즌 비난 폭주

중국 CCTV가 금요일(11월 20일)부터 중공의 전 총서기 후야오방(胡耀邦) 탄생 100주년 기념 영상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네티즌들이 공공연하게 거짓을 일삼는다며 지적에 나섰습니다. 그중 1982년 인민일보 1면 기사에서는 1989년 6·4 톈안먼 학생운동 기간 학생을 지지하고 중공의 학살을 반대했던 당시 총서기 자오즈양(趙紫陽)의 사진이 중공 원로인 리센녠(李先念)의 사진으로 교체됐습니다.

 

인민일보의 해당 기사는 1982년 9월 중공의 12차 1중전회에서 후야오방의 중공 총서기 임명안이 통과된 것을 보도한 것입니다. CCTV 화면에서는 자오즈양의 얼굴이 삭제됐을 뿐 아니라 보도 명단에서 자오즈양의 이름도 지워졌습니다.

 

또 하나 구설수에 오른 화면은 1986년 후야오방의 연설 장면 중에서 후야오방의 왼쪽 뒤에 앉아있던 자오즈양의 모습이 지워진 것입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 중공에 북한인 송환 자제 호소

국제 인권조직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11월 21일 성명을 통해 9명의 북한 난민을 송환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9명의 북한 난민 중에 생후 11개월된 유아가 포함돼 있다며 만약 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면 생명의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한국과 같은 희망하는 곳으로 가는 것을 그들에게 허용하라고 중공 정부에 호소했습니다.

 

이들 9명의 북한 난민은 10월 16일 중국으로 입국해 이후 베트남에 도착했고, 10월 22일 베트남 경찰에 체포돼 14일에 중공에 넘겨졌습니다. 11월 16일, 중공은 이들을 북한과 인접한 지린성(吉林省) 투먼시(圖們市)로 후송했습니다.

 

NTD 뉴스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