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 서비스가 개시되자, 자신의 연봉 순위를 확인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한숨 섞인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급기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연봉탐색기에 대한 토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1일 1년 동안(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 명 중 나의 연봉순위 및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업그레이드 된 ‘연봉탐색기 2019’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연봉탐색기는 2017년 국정감사 때 김승희 국회의원이 국민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통계자료를 입수해 재가공 과정을 거쳐 1년 동안 만든 것으로 근로자의 연봉 데이터를 구축해 순위를 매긴다. 이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순위를 확인한 후 자괴감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내 연봉순위 알아봤자 상대적 박탈감만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한 네티즌은 “평소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순위로 확인하니 절망적이다”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검색을 안 했으면 내가 평범한 중산층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을 것 같다. 차라리 몰랐을 때가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의 순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팁을 알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봉탐색기는 근로자가 자신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 순위는 물론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과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 준다. 서비스가 개시되자 마자 ‘한국납세자연맹’과 ‘연봉탐색기’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자신의 연봉을 확인하려는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1월 11, 201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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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던 소방대원들이 근처 상가에서 불이 나자 사복 입은 채 불을 끄고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켜 화제다. 어제(9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오후 8시 11분 동구 송현동 열쇠집에서 ... 1월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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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검찰이 제주지역 병역거부자에 대한 ‘총쏘기 게임 접속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10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병역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제주지역 병역거부자 12명에 대해 총쏘기 게임 가입여부를 확인 중이다. ... 1월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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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여의도 면적의 79배,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넓이의 ‘한국땅’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땅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0킬로미터 떨어진 시골에 ... 1월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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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이 학교 구성원간 ‘선생님’이란 호칭을 없애려다 비판여론이 일자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다. 9일 서울시 교육청은 “수평적 호칭제는 시행시기가 확장되지 않았다”며 “특히 학생이 교사를 부르는 호칭은 바꿀 계획이 ... 1월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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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눈치를 보는 정치권과 공직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신 발언을 한 구의원이 박수를 받고 있다.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구절절 맞는 말했다” “이 말이 징계 받을 말” ... 1월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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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입학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7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공립초 560곳의 입학대상자(신입생)은 7만8천118명이다. 지난해 7만2천252명에 비해 1.1%(866명) 증가한 수치다. 출산율 급감 속에서 올해 ... 1월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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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 통화 어렵자 한국에 112 걸어 카톡아이디만 말하고 끊어 경기 이천경찰서 형사, 카톡대화로 위치 파악해 극적 구조 (이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됐던 ... 1월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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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900여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다. 교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다친 사람 없이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어제(3일) 오전 9시 30분경 충남 천안의 ... 1월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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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서울대입구 역 호텔에서 생명에 지장 없는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그가 남긴 유서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됐다. 신재민은 3일 오전 11시 19분 고려대 커뮤니티 ... 1월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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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임세원 교수님은 아니시겠죠? 예전에 제가 한참 힘들었을 때 저를 보듬어 주시던 주치의 선생님이에요. 사실이라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환자에게 살해됐다는 급보가 쏟아지자 네이버의 카페에 한 네티즌이 글을 올렸다. 우려는 곧 사실로 확인됐다. 임세원 교수(47)가 진료를 모두 마친 뒤 찾아온 한 30대 조울증 환자를 진료하다 비명에 갔다.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복도에서 환자 박씨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렸다.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임 교수의 유가족은 “자기만 살려고 했다면 당하지 않았을 텐데, 간호사 안전을 챙기는 과정에서 제대로 피하지 못한 것 같다”며 “그 와중에 계속 피하라고 알리고, 피했는지 확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 교수의 마지막 환자였던 박씨는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임 교수는 곧바로 만약의 상황에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피했다. 하지만 임 교수는 밖에 있는 간호사 등이 걱정돼 대피 공간을 나와 “빨리 피하라”고 소리쳤다. 임 교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간호사들에게 피하라고 알리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후 임 교수는 응급실로 급히 이송 됐지만 약 2시간 뒤 세상을 떠났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자신의 모친이 임 교수에게 5년간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항상 친절하던 분이었다. 어머니도 착한 사람은 일찍 하늘에 가는 것 같다고 하신다”며 “늘 90도로 인사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다른 한 네티즌은 “기사를 보고 설마 임세원 교수님은 아닐까 조마조마 했다. 한창 힘들때 용기를 주셨던 분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그를 추모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도 어제 알고 계속 울었다. 힘들 때 큰 도움이 되어 주신 분이다. 다른 의사들과는 다르셨다”며 “그간 힘들 때마다 ‘교수님 보러 가면 되지’ 하며 힘을 얻었는데 앞으로 힘이 들 때 어디로 가야 할지”라고 애도했다. 지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의 글도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이던 겸손한 사람이었다. 죽음의 순간이 더 마음 아프다” 며 “예약하지도 않고 몇 달 만에 온 마지막 환자. 진료 시간도 지났기에 안 봐도 그만이련만 그는 기꺼이 진료를 했다. 그 환자는 이미 살인을 결심하고 온 것일텐데…”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임 교수를 애도하는 성명을 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고인은 본인에게는 한없이 엄격하면서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그들의 회복을 함께 기뻐했던 훌륭한 의사이자 치유자였다”라며 “우리나라의 자살 예방을 위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던 우리 사회의 리더”라고 표현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운영하는 인터넷전문지 ‘정신의학신문’는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건 알았지만, 지금 이 순간, 당신일 줄은 몰랐습니다” 라며 “새해를 함께 맞이하지 못한 우리의 동료, 아둔한 손을 탓하며 흉부외과의 꿈을 접었고 정신과 전공의 때 자살징조를 알아채지 못해 자신의 머리가 아둔하다며 자책했던 동료,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선 사람들을 구해오셨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당신의 의지는 우리가 기억할 테니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밝혔다. 임세원 교수는 1996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임상조교수를 거쳐 2006년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겼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국민 의사’로 불리는 이시형 박사와 ‘소아정신과 명의’ 노경선 교수 등이 기틀을 마련했고 오강섭, 신영섭, 신동원 교수 등 정신건강의학과 명의들이 포진한 곳이다. 임 교수는 20년간 우울증, 불안장애 환자를 돌보며 1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정신건강의학 분야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11년 개발된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보듣말)’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자신의 우울증 극복기를 담은 책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를 출간해 환자와 공감대를 키우기도 했다. 한편 임 교수가 생전 SNS에 남긴 글에서 환자를 보듬는 마음이 묻어나 슬픔을 더한다. 그는 “환자들에게 받은 편지를 모아둔 작은 상자가 가득 찼다”며 “그 분들은 내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하시고 나또한 그 분들에게서 삶을 다시 배운다. 그리고 그 경험은 나의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전수되어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을 돕게 될 것이다. 모두 부디 잘 지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세원 교수가 SNS에 올린 글 전문. 얼마 전 응급실에서 본 환자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신 선생님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긴박감과 피냄새의 생생함 그리고 참혹함이 주된 느낌이였으나 사실 참혹함이라면 정신과도 만만치 않다. 각자 다른 이유로 자신의 삶의 가장 힘겨운 밑바닥에 처한 사람들이 한가득 입원해 있는 곳이 정신과 입원실이다. 고통은 주관적 경험이기에 모두가 가장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보다 객관적 상황에 처해 있는 관찰자 입장에서는 그중에서도 정말 너무 너무 어려운, 그 분의 삶의 경험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참혹함이 느껴지는, 도저히 사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는 도대체 왜 이 분이 다른 의사들도 많은데 하필 내게 오셨는지 원망스러워지기 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일이다’라고 스스로 되뇌이면서 그 분들과 힘겨운 치유의 여정을 함께 한다. 이렇게 유달리 기억에 남는 환자들은 퇴원하실때 내게 편지를 전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20년 동안 받은 편지들을 꼬박꼬박 모아 놓은 작은 상자가 어느새 가득 찼다. 그 분들은 내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하시고 나또한 그 분들에게서 삶을 다시 배운다. 그리고 그 경험은 나의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전수되어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을 돕게 될 것이다. 모두 부디 잘 지내시길 기원한다. 이번 주말엔 조금 더 큰, 좀 더 예쁜 상자를 사야겠다. EPOCH 1월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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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2일 새벽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추정했다. 기상청은 “2017년 9월에 있었던 6차 핵실험으로 인해 지각이 영향을 받아 자연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지진은 이날 ... 1월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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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섭게 번졌다. 2일 산림당국과 소방은 새벽부터 인력과 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힘을 쏟았다. 오전 중 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 1월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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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라비 작가가 페미니즘의 폐해에 무지한 정치인들에게 심각한 경고를 남겼다. 오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청년 남성들의 페미니즘 반대 여론, 현 정부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도 ... 1월 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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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공동투자자로 제일병원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뉴스1’은 “이영애가 제일병원에서 쌍둥이를 낳고 1억5천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며 “지난 4~5월쯤 병원 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 1월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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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충전시설 문제 완화를 위한 ‘충전 방해 금지법’이 2019년에는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 31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전기차 ... 1월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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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제가 길에서 돈을 주웠어요. 주인을 꼭 찾아주세요!” 이달 28일 오후 1시 30분 한 어린이가 똘똘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부산 사하경찰서 장림파출소에 찾아왔다. 이 ... 12월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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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이 내년 ‘1월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31일 밝혔다. 김 대령은 재미교포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전선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제대했다가 6·25 전쟁이 ... 12월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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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법무관 출신이 최초로 법관임용시험에 합격해 판사복을 입게 된 소식이 전해졌다. 군 검찰에서 감찰실장으로 근무하던 백장미 판사는 지난 10월 법관임용시험에 지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됐다. 백 판사는 ... 12월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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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논란이 됐던 서울시 7급 공무원 한국사 7번 문제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다시 조망됐다. 한국사 7번 문제는 고려 후기 역사서 4권의 편찬순서를 묻는 문제였다. 보기로 ... 12월 2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