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에 휩쓸린 새끼 바다표범, 바다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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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해변에서 길잃은 새끼 바다표범이 구조돼 바다로 돌려보내진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캐나다 나누스 베이를 찾았던 Jory Clermont씨는 야영 중 바깥에서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 해안을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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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도 여전히 같은 울음소리가 들려 근방을 샅샅이 수색하다가 혼자 끙끙대고 있는 바다표범 새끼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폭풍우에 휩쓸려 온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여담이지만 캐나다에선 이런 일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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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는 자연적으로 벌어진 일이니 발견된 장소에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만류했지만, Clermont씨는 어머니와 상의 끝에 바다표범 새끼를 도와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변에 개들도 있어 여러 가지로 위험해보였다고.

Clermont씨는 밴쿠버 아쿠아리움 측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할지 물었고, 아쿠아리움 측은 새끼를 가능한 빨리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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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rmont씨는 새끼를 안아들고 가까운 바다로 데려가 풀어줬는데요. 바다표범 새끼는 혼자서 헤엄을 치더니, 한동안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 곁에 머물다가 바다로 돌아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