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불러 좌석에 올라탄 승객이 운전자에게 목적지를 말하려는데, 운전자가 없는 상황!
이제 이건 놀랄 일이 아니게 됩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RTA)은 2020년까지 테슬라 전기자동차 택시가 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는 두바이 정상회담에서 테슬라가 두바이에 첫 중동사무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TA는 2017년 2월, 자율 주행기능이 탑재된 테슬라의 세단형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를 사들여 택시로 운용할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시운전에서는 비상사태에 대비, 운전자가 탄 상태로 자동조종장치를 가지고 차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머스크 CEO가 밝혔듯, 미래의 모든 테슬라 모델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완벽한 하드웨어 세트가 장착될 것입니다.
이 새로운 택시는 RTA상무이사회 Mattar Al Tayer 회장이 말한 ‘두바이 스마트 자율이동성 전략’ 일부입니다. “2030년까지 두바이 개인 운송수단 25%를 자율주행차량으로 바꾸는 게 목표”라는데, 기다려보겠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전기차 택시는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