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불독은 아프지 않아~
영상에 찍힌 한 영국 불독이 자신의 상자 집 안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러다 앞발로 상자의 문을 밀치더니 반동 되어 돌아오는 문에 얼굴을 계속해서 박습니다. 굉장히 게을러 보이는 모습인데요.
이런 불독의 모습을 보고 많이들 하시는 말씀이 “불독은 게을러터진 개야”일 것입니다. 사실은 사람들이 불독의 습성은 차분하고 여유있는 습성을 힘이 없고 게으른 습성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독이 게으르다는 말은 사실 틀린 말입니다. 불독은 다만, 에너지를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거죠. 만약 불독이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빠르게 움직입니다.
불독은 결코 게으른 개가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목표의식이 필요한 동물이며, 절대로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불독이 게으를 거야 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불독을 입양하는 주인들이 많은데요. 주인들은 불독이 게으르므로 같이 산책을 안 나가도 될 거야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게으른 주인이 불독을 핑계 삼아 하는 말입니다.
불독이 만약에 밖에서 산책하는 시간이 현저히 적고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몸무게가 늘어나기 시작한다면, 불독의 신체와 정신에 모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