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구분이 정상인 분들에게는 상상하기 힘든 상황일 것입니다. 12명 중 1명의 남자가, 그리고 200명 중 1명의 여자가 이러한 적록 색맹입니다.적록 색맹은 가장 흔한 유형의 색각이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각기 적, 녹, 청색을 구분하는 3가지 망막 원뿔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원뿔세포가 흡수하는 빛의 파장 영역은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어느 한 세포가 기능이 불완전할 경우 더 많은 파장 영역이 중복되고 결국 색깔 구분 능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희소식은, 이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EnChroma 안경은 이러한 중복되는 파장 영역을 걸러내서 색깔 사이에 좀 더 분명한 구분이 되도록 해줍니다. 특히 적색과 녹색 부분을 잘 걸러줍니다. 이것을 발명한 분은 Don McPherson 로서 Alfred 대학에서 안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분입니다. 그의 발명은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안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색각이상자가 처음 색깔을 구분하게 느끼는 감동을 아래 영상에서 함께 나누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