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새끼곰이 정비소에서 뛰어노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어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무척이나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설명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기르고 있는 곰이라고 합니다. 곰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곰 외에도 여러 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영미권에서는 곰 캐릭터가 은근 많답니다. 얼마 전 영화로 나왔던 패딩턴 배어, 야생 동물들이 자라는 공원을 돌보는 요기 베어, 맛있는 젤리로 유명한 구미 베어, 그 외에도 산불예방 캐릭터인 스모키 베어, 동화책으로 알려진 베렌스티안 베어 등이에요. 물론 테디 베어도 빼놓을 수 없겠죠.
최강귀요미
이처럼 곰은 의인화된 모습으로 소설, 동화, 영화에 등장하는데요. 이런 곰들은 1년 내내 생생하게 활동하죠. 늘 충분한 먹이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 야생 곰의 생태는 무척 독특한 부분이 있어요. 바로 겨울잠이죠.
곰이 겨울잠을 잔다는 것은 다들 아실 텐데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크게 포유류와 양서류가 있죠. 포유류는 체온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온동물인데, 겨울철에는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잠을 잡니다.
곰 같은 포유류는 겨울잠을 잔다고 해서 완전히 겨울 내내 자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저장해둔 먹이를 찾아 먹기도 한답니다. 동물에 따라 배설을 하기도 하고 배설조차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새끼를 밴 어미곰은 겨울잠을 자다가 출산을 하기도 한답니다. 정말 놀랍죠.
반면, 개구리 같은 양서류는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없는 변온동물이라, 주변 온도가 내려가는 겨울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올 때까지 죽은 듯이 잠에 빠져요. 에너지를 극도로 절약해 살아남기 위한 것이죠.
다시 곰 이야기로 돌아가면, 겨울잠에서 깨어난 새끼곰은 매우 활발해져요. 왕성한 호기심으로 끊임없이 주변을 탐색하고 경험해요.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다른 새끼곰들과의 싸움인데요. 생존과 자기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을 익히는 과정이에요. 싸우면서 튼튼해지고 강해진다고 하죠.
어미곰은 새끼곰 옆에서 싸움을 지켜보다가 너무 과격해지거나 하면 중간에 끼어들어 말림으로써 새끼곰들의 부상을 예방합니다.
새끼곰들은 어미곰 주변에 붙어다니면서 사냥하는 법을 배우는데요. 나중에 홀로서기에 나섰을 때 꼭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게 됩니다. 한살 반에서 두 살 정도까지 어미곰 옆에 붙어다니던 새끼곰들은 좀더 성장하면 스스로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그 후 어미곰은 새로운 짝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어미를 떠난 새끼곰들은 결국에는 각자 독립을 하지만 한동안은 같이 지내며 서로를 돌봐주기도 한답니다.
Source: Adorable bear cub wanders into mechanic shop by ryjfair06 on Ru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