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장난스런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입니다. 고양이는 호랑이 인형을 입에 문 채 울타리를 뛰어넘어 유유히 도로를 건넙니다.
고양이가 향한 곳은 집 안뜰에 꾸며진 작은 수풀.
자신만의 아지트에 도착한 고양이는 호랑이 인형을 껴안거나 깨물고 뒹구며 놉니다. 친구가 필요했던 모양이네요.
이 고양이는 얼마 전 입양된 유기묘(rescue cat)이며, 이번이 두 번째 시도라는 것.
첫 번째 시도에서는 담장 너머로 호랑이 인형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었다고 영상을 올린 고양이 입양자 보루트 벌사(Borut Birsa)는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벌사 부부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마련”이라며 “고양이가 옆집 장난감에 더 흥미를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