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가정집을 수시로 방문(?)하던 괴물 도마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다.
이 가정집을 수시로 찾다보니 가족들로부터 ‘세레나’라는 애칭까지 붙은 도마뱀은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코모도 왕도마뱀종이다.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육상 악어를 뜻의 ‘오라(Ora)’로 불린다. 다 성장한 수컷은 길이 3m, 체중 100kg이 넘어간다.
동영상 속에서는 밧줄을 든 한 남성이 뒤쪽에 있는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 코모도 왕도마뱀을 포획하려 한다.
집 현관을 무단점거했던 왕도마뱀은 결국 끌려나 꼬리를 휘어잡힌 채 쫓겨난다. 이 지역에서는 코모도 왕도마뱀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