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부녀는 까꿍 놀이에 푹 빠져있는데요. 딸은 아빠와 노는 이 시간이 가장 좋습니다. 딸이 아빠의 모습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아빠의 덥수룩한 수염인데요.
딸은 질리지 않고 아빠의 수염만 가지고도 잘 노는데요. 하지만 아빠가 잠시 화장실을 갔다 오더니 딸에게 더 큰 놀라움을 주게 됩니다.
“까꿍 할까?” 아빠의 말 한마디에 딸은 한시라도 빨리 아빠 얼굴 위에 올려있는 수건을 걷어내려고 합니다. 수건을 걷어내는 순간, 딸은 수염이 없는 아빠의 낯선 모습에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리고 ‘수염’ 있는 아빠를 찾아 울기 시작하죠.
딸은 낯선 아빠 모습에 매우 당황해하는 모습인데요. 아빠의 자상한 목소리와 미소는 똑같지만, 딸에게 수염 없는 아빠 모습은 아직 받아들일 수 없나 봅니다.
엄마가 다가와서 딸을 안아주지만, 여전히 아빠의 새로운 모습에 낯설어 귀여운 따님! 꼬마 아가씨~ 괜찮아요. 곧 수염 없는 아빠의 모습에 익숙해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