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한 남성의 눈에 다리 위에서 꼼짝 않고 있는 말이 들어왔습니다.
이상해서 가까이 다가가본 남자, 알고 보니 망아지가 목재 빔 사이에 갇혀 나오지 못하자 어미가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같으면 나올 수 있었을 텐데, 말들은 그런 데서 섬세한 행동이 안되나보죠? 안됐네요.
이 남성이 부드럽게 다리를 움직여주자 새끼는 드디어 뒷다리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충격을 받았던 걸까요? 새끼는 다리를 빼내고도 잘 걷지 못하네요. 이 남성이 다리 건너까지 새끼를 데려다주며 마무리짓습니다.^^
작은 도움이 작은 게 아닌 장면이네요.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홀시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게는 정말 큰일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