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영역을 점유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아무런 위해를 끼치지 않을 것 같은 장난감 말을 말의 영역 안에 두어보았습니다.
말이 장난감 말 근처로 다가갑니다. 머리로 장난감 말의 머리를 툭툭 쳐보네요. 그러더니 장난감 말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뒷다리로 차버립니다.
말은 우리를 돌아다니며 머리를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며 이 영역의 왕은 자신이라는 것을 과시하고 다닙니다.
말이 장난감 말을 뒤로 날려버린 후 다가가서 조각조각 부서질 때까지 밟아버립니다.
놀이용으로 만들어졌지만 다른 장난감 말들과 조금 다른 운명을 맞이한 영상 속의 장난감 말이 불쌍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