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을 직접 보신 적 있나요? 우박은 구름 속 물방울이 얼어서 떨어지는 얼음이죠. 물방울이 그대로 액체로 떨어지다가 차가운 물체에 닿아 얼음으로 바뀌면 얼음싸라기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 차량 표면에 얇은 얼음코팅 같은 게 생겼다면 바로 얼음싸라기 때문이에요.
우박을 맞아서 사람이 죽을 수도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00년 동안 우박으로 인한 사상자가 종종 발생했는데요. 대부분 아이들이었어요. 가장 최근에는 1981년에 아기들이 우박을 맞아 머리뼈가 부서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이 사진은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 외딴 지역을 달리는 도중 갑자기 뭔가에 부딪혀 차량 앞 유리에 금이 갔어요.
그러더니 곧이어 떨어진 엄청난 우박에 앞유리가 마구 부서집니다. 이런 상황을 만난다면 너무 무서워서 빨리 벗어나고만 싶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