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들의 산책 시간에 벌어진 개와 다람쥐의 심장 쫄깃한 추격전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우드, 개를 이끌고 산책을 나온 주인이 개가 다른 산책 나온 개들과 뛰어놀 수 있도록 목줄을 풀어줍니다. 펜스 앞에서 왔다 갔다 하며 달리기 시합을 하는 줄 알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펜스 옆을 뛰어오르는 작은 몸짓이 보이십니까? 개들은 사실 ‘무언가’를 쫓고 있었습니다.
몇 분이 흐르고, 이 조그마한 동물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자신을 옥죄어오는 거대한 동물의 위협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펜스를 넘어 개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들려고 합니다.
그때였습니다. “안돼!”라는 절규의 찬 개 주인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주인은 이 작은 동물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매우 놀랐습니다. 이 동물이 펜스를 넘어오자, 이때다 싶은 개들이 그 뒤를 빠르게 뒤쫓습니다. 다행히도 작은 동물은 재빠르게 나무 위로 올라갔고 개 주인이 걱정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모두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작은 동물의 정체는 귀여운 다람쥐였습니다. 다람쥐가 나무에 잘 올랐기에 망정이지, 그러지 못했다면, 다람쥐가 좋아하던 도토리를 더는 맛보지 못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