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지구를 담은 듯한 눈동자를 가진 부족이 있다. 유럽이나 아메리카 부족이 아니고 아시아에 사는 부족이다.
인도네시아의 섬 부톤 아일랜드(Buton Island) 원주민 부족이다.
열대 우림으로 뒤덮인 부톤 아일랜드는 인도네시아에서 19번째로 큰 섬이며 이곳에는 원주민인 부톤 족이 살고 있다.
이들 부족은 피부, 머리카락 또는 눈의 색소 변화가 증상인 희귀 유전적 질환 와덴버그 증후군(Waardenburg syndrome)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와덴버그 증후군은 4만 2,000명 중 1명꼴로 생기는 희귀 증후군이다. 와덴버그 증후군일 경우 눈이나 머리카락, 피부가 밝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그 결과 눈에 띄게 희귀하고 눈에 띄게 아름다운 바다 빛 푸른 눈이 나타났다.
렌즈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짝이는 푸른 눈을 가진 이들 부족.
어린이고 어른이고, 여자고 남자고 이같은 눈을 가진 모습을 아래 사진을 통해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