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 사막에 간 당신이 단 하루 만에 볼 수 있는 풍경은 이렇다 (15초 영상)

By 윤승화

사람이 가장 감동하는 순간은 마법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목도하는 순간이 아닐까.

그저 한동안 카메라를 켜 뒀을 뿐인데 탄생한 마법 같은 장면 하나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사고 있다.

최근 레딧(Reddit)과 이머저(Imgur) 등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임랩스’ 기능으로 촬영한 15초짜리 영상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타임랩스란 한 자리에서 일정한 시간을 두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이어붙여 만든 영상 기법이다.

이번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타임랩스 영상은 남미 국가 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 우유니 사막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via Gfycat

 

비가 오는 우기에 우유니 사막을 찾으면 땅에 고인 빗물이 하늘을 비춰 마치 거울을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키기로 유명하다.

과연 영상 속 우유니 사막은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인 모습이다.

새하얀 소금땅에 맑은 빗물이 고여 파란 하늘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 사람들이 딛고 선 땅에 두둥실 하얀 뭉게구름이 넘실대며 떠 간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붉은 장밋빛 노을이 지고, 머리 위 하늘과 발아래 바닥에 모두 은하수가 있다. 별들은 노란색과 은색으로 반짝이며 장관을 이룬다. 마치 한 폭의 유화 그림 같은 마법처럼 아름다운 순간이다.

지구 반대편 먼 나라의 사막 풍경. 직접 보기가 어렵다면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감상하고 잠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