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친구들처럼 마음껏 달려보는 게 소원이었던 몸 불편한 강아지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상을 다 가지게 된 멍멍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공유돼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영상의 길이는 무척 짧았다. 몸이 불편한 누렁이 강아지 한 마리가 문턱을 힘겹게 넘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녀석은 뒷다리를 쓸 수 없는지 앞발에 의지해 몸을 질질 끌며 움직였다.
낯선 기계를 착용하는데도, 누렁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는지 얌전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휠체어를 착용한 순간, 누렁이는 전에 본 적 없는 환한 표정으로 몸을 움직였다. 그러더니 이윽고 활기찬 몸짓으로 문밖을 나섰다.
그리고는 전에는 할 수 없었을 산책과 달리기를 마음껏 누리는 누렁이의 모습으로 영상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