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랑 저거랑 주시고요, 아 계산이요? 내 주인님이 이따가 할 거예요!”
혼자 직접 가게에 가서 자기 먹을 간식과 사료를 사 오는 강아지가 포착됐다.
최근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영리하고 자립심 강한 반려견 ‘피투코’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 있는 파라이 마을에서는 매일 혼자 집을 나서는 강아지 ‘피투코’가 있다.
매일 아침 피투코는 집 대문을 나서 귀를 팔랑거리며 동네에 있는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직행한다.
집에서 나와 모퉁이만 돌면 바로 동물병원이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반려동물 제품도 판매하는데, 피투코는 그곳에서 쇼핑을 즐긴다.
그러다가 자기 입맛에 맞는 간식이나 사료를 발견하면, 간식 포대를 입에 물고 총총총총 가게를 나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가로수에 영역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다. 피투코의 보호자는 이따금 고양이나 새 사료를 피투코 편에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는데, 피투코는 그 사료들도 물고 온다.
피투코가 본 장은 나중에 피투코 보호자가 병원에 와서 값을 치른다.
이렇게 똑똑한 강아지 피투코를 이곳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