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제주에는 폭설이 쏟아졌다. 각종 주요 언론에서 제주 폭설 소식을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뜻밖의 스타(?)가, 그것도 두 마리(!)나 등장했다.
지난 26일 KBS는 대설특보를 통해 제주의 폭설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은 한파 또한 절정에 달한 날씨. 화면에는 제주 시민들의 모습이 전해졌는데, 이때 보호자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는 두 마리 강아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상황에서 보호자는 무심하게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런 보호자 아저씨의 뒤에서 강아지들 또한 제법 균형을 잘 잡고 앉아 있었다.
특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 부분은 강아지 두 마리 모두 귀마개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사실. 녀석들은 사람이 쓰는 일반 귀마개를 하고 있었다.
바람에 귀가 날려 추울까 봐 보호자가 해준 걸까. 강아지들은 보호자 아저씨와 마찬가지로 평온한 표정으로 유유히 사라져 갔다.
이같은 장면이 보도된 이후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친구들 여름에 봤다”며 또 다른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여름을 맞아 선글라스와 밀짚모자를 착용한 녀석들이 담겨 더욱 귀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