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밖에 해님 쨍쨍인데 어떻게 벌써 왔냐옹?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반갑다옹!”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는 퇴근한 보호자를 맞이하는 반려묘의 사진 한 장이 엄청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트위터에서만 3만 5,000여 건에 달하는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한 사진은 까만 턱시도 무늬의 고양이 ‘미쯔’의 보호자가 찍어 공유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 까만 털을 자랑하는 고양이는 카메라 너머 보호자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응시하고 있다.
두 귀는 쫑긋 서있다. 주둥이도 잔뜩 나와 있다. 털만큼이나 까맣고 동그란 눈동자는 반짝이는 모습이다.
어떤 상황이길래 보호자를 바라보며 이 같은 표정을 지은 걸까.
보호자는 “나 퇴근 시간 아닌데 집에 가면 이런 표정으로 마중 나온다”고 설명했다.
아직 집에 올 시간이 아닌데, 평소보다 일찍 온 보호자가 너무 반갑고 좋아서 지은 표정이라는 설명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