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덥수룩한 털 속에 숨겨져 있던 말티즈. 녀석은 깨끗이 미용을 한 후 인형같이 아기자기한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2일 반려견 미용 전문 채널 ‘슈앤트리’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아기천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한 편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그마한 체구에 하얀 털을 지닌 말티즈 한 마리가 보인다.
녀석의 이름은 아콩이로, 태어나 처음 미용을 받으면서 약간 겁에 질린 모습이다.
하지만 따뜻한 손길로 금세 안정을 되찾은 듯 미용사에게 얌전히 몸을 맡긴다.
아콩이는 미용을 위해 우선 목욕을 시작했다.
여기저기 씻겨주는 미용사의 정성스러운 손길에 기분이 좋은 듯 아콩이의 표정은 평온하기만 하다.
목욕을 끝마친 후 드디어 기다리던 미용 시간. 미용사는 녀석을 예쁘게 단장시켜주기 위해 지저분한 털을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모습이다.
녀석은 난생처음 받아보는 미용이 신기한지 미용사의 가위질을 유심히 지켜본다. 그러다 미용에 조금 지쳤는지 바닥에 고개를 푹 숙이기도 해 보는 사람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렇게 몇분 간의 미용이 끝나자, 아콩이는 전에 없던 귀여운 외모를 되찾았다.
미용을 받고 몸이 가벼워졌는지 녀석은 이곳저곳을 누비며 신나게 뛰었고, 이를 본 주인도 “너무 예쁘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