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 놀래주려고 벽 뒤에 숨었다가 갑툭튀 장난치는 ‘똑똑이’ 푸들 강아지

By 윤승화

깜짝 숨바꼭질을 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주인을 놀라게 해주려고 숨는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 하나가 공유됐다.

이른바 움짤이라고 불리는 소리 없는 영상에는 푸들이 계단에서 올라올 보호자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복슬복슬한 오트밀 색 털을 빵빵한 구름 모양으로 기른 귀여운 강아지였다.

고개를 쭉 빼고 이제나저제나 주인님이 언제 올까, 기다리던 강아지는 보호자가 계단으로 올라오자 오히려 뒤로 물러났다.

녀석은 그러더니 벽 뒤로 숨어 보호자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 이후 보호자가 다 올라오자 뿅 하고 튀어 올라 두 앞발로 콩 하고 보호자의 다리를 건드렸다.

보호자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한 것.

장난치기에 성공한 녀석은 이후 보호자가 놀랐는지, 즐거워하는지 반응을 살피며 그 뒤를 졸졸 쫓았다.

사람인지 강아지인지 모를 정도로 영리한 장난을 치는 푸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