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피닉스인 줄’ 도로에서 발견된 오렌지빛 새의 정체

영국의 고속도로에서 신고를 받고 구조된 오렌지 색깔의 새의 정체가 알려져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의 CNN 등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오렌지색 새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영국 버킹햄프셔 야생동물 치료소대원들이 출동했다.

Tiggywinkles Wildlife Hospital စာစုတင်ရာတွင် အသုံးပြုမှု ၂၀၁၉၊ ဇူလိုင် ၁၊ တနင်္လာနေ့

밝은 오렌지 빛의 새를 마주한 대원들은 신기함을 느꼈지만, 그 새에게 다가가면서 그 신비로움은 허탈한 웃음으로 바뀌었다.

갈매기 같은 생김새에 카레와 같은 냄새를 풍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먹이를 찾는 도중 카레 통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새에게 구조대는 카레 이름 중 하나인 ‘빈달루’에서 착안해 ‘비니’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Tiggywinkles Wildlife Hospital စာစုတင်ရာတွင် အသုံးပြုမှု ၂၀၁၉၊ ဇူလိုင် ၁၊ တနင်္လာနေ့

Tiggywinkles Wildlife Hospital စာစုတင်ရာတွင် အသုံးပြုမှု ၂၀၁၉၊ ဇူလိုင် ၁၊ တနင်္လာနေ့

구조대는 비니의 깃털에 묻은 카레를 씻어내기 위해 목욕을 시켰고 그제야 다른 갈매기들처럼 새하얀 깃털을 들어냈다.

동물 병원 간호사는 “비니가 곧 자유롭게 날 수 있을 것이다”며 “비니가 더 이상 카레 냄비에 들어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