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한테 혼나는 강아지의 동그란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최근 유튜브에는 ‘혼내지 말라고 서럽게 우는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반려견 한 마리와 함께 사는 어느 보호자가 반려견을 혼내면서 촬영한 영상이었다.
보호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 보호자가 잠든 사이 강아지가 25만원짜리 비싼 안경을 망가뜨렸다.
잠에서 깬 보호자가 안경을 들고 반려견에게 다가가자, 강아지는 자기가 잘못한 건 아는지 안경을 보자마자 도망갔다.
이에 보호자는 도망가는 강아지를 붙잡고 따졌다.
보호자가 “안경 어떻게 된 거야”라고 혼내자, 강아지는 위축돼 귀가 접힌 채 세상 서럽다는 눈망울로 보호자를 바라보았다.
눈가에 눈물까지 맺히자 보호자는 결국 혼내기를 포기하고 “서러웠냐”며 품에 안고 쓰다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