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티나? 뭐가 인형인지 티 안 나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이 보는 누리꾼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제목으로 사진 여러 장이 공유됐다.
사진에 등장하는 피사체는 총 세 마리였다.
노란 생쥐 인형, 하늘색 생쥐 인형, 그리고 회색 생쥐 인형… 이 아닌 진짜 살아있는 회색 동물이었다.
다람쥐와 햄스터, 토끼를 합친 듯한 귀여움 덕분에 반려동물로 많이 기르는 친칠라였다.
사진 속 친칠라는 옆에 놓인 두 인형과 붙어 앉아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쫑긋 세운 분홍색 귀, 앙다문 입, 앞으로 모은 작은 두 앞발, 반짝거리는 까맣고 동그란 눈까지.
얼핏 보면 친칠라 또한 인형이라 착각할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