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원도에서 대학교를 다니는데요, 우리 학교 앞 저수지에 수달이 나왔어요”
지난 13일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울 학교 수달 졸귀!”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세 장이 공유됐다.
“아침에 마주친 수달씨. 노는데 방해해서 미안~”
사진에는 대학교 캠퍼스 앞 저수지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는 귀여운 수달 한 마리가 담겼다.
이같은 사진이 공유되자 다른 학생들은 “수달씨 안녕”, “나도 수달 본 적 있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녀석은 해당 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한지 “매달이 안녕”이라며 이름을 붙여 아는 체를 하는 학생도 있었다.
수달은 보통 1급수의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데, 수달이 나타난 이곳 대학교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였다.
다른 대학교 학생들은 “수달도 있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