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을 만나 유기견 보호소를 떠나는 날, 강아지는 환한 표정으로 보호소 직원에게 악수하듯 앞발을 내밀었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호크 카운티 동물보호소(the Hoke Co. Animal Shelter)는 유기견 ‘아바(Ava)’의 사연을 전했다.
주인에게 버림받아 유기견 보호소로 온 아바는 처음 보호소에 오던 날, 버림받았다는 충격에 몹시 낙담해 어쩔 줄 몰라 했다.
슬픔에 잠긴 채 두려움에 벌벌 떨던 아바를 보호소 직원은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다행히 이후 아바를 입양하고 싶다는 가족이 나타나 아바는 새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다.
입양 가던 날, 아바는 자신에게 새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처럼 행복해하며 미소지었다.
보호소를 떠나기 직전이었다.
아바가 그동안 자기를 보살펴줬던 보호소 직원 앞에 다가갔다.
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저를 돌봐줘서 고마웠어요! 앞으로 행복하게 살게요! 멍멍!”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강아지 아바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