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쿼카예요!”

By 윤승화

(빼꼼)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쿼카예요.

내 별명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에요.

왜냐하면 나는 항상 웃거든요! 나는 매일매일 미소를 짓고 있어요.

항상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잘 다가가요. 호기심도 많아서 나는 종종 사람들과 셀카도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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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체구도 작고 귀여워요. 키는 40~45cm 정도고, 몸무게는 2.5kg에서 뚱뚱이가 되면 5kg까지 나가요.

강아지나 고양이랑 비슷한 크기예요. 사람들은 나보고 곰돌이 인형 같대요.

곰돌이랑 쥐가 반반 섞인 얼굴 같지만 나는 사실 캥거루과 동물이에요. 배에 주머니도 있다구요! 이 주머니에 아기를 넣고 키워요.

그리고 나는 나뭇잎이랑 풀잎을 먹고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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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우리는 멸종위기 등급 ‘취약’이기도 해요. 호주에 사는 우리들의 개체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거든요.

과학자 선생님들은 호주 대륙이 온난화와 가뭄, 산불로 고통받는 데다가 마실 물도 부족해 우리들이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진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호주에서는 우리를 만지기만 해도 벌금을 내야 해요. 호주에서는 우리를 ‘웃으며 걸어오는 벌금’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헤헤.

그럼 안녕히 가세요 🙂 (공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