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본 고양이의 눈은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최근 레딧(Reddit)과 이머저(Imgur)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 한 장이 공유되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었다.
사진의 주인공은 어느 누리꾼과 함께 사는 반려묘 한 마리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날 누리꾼은 집안에 트리를 설치했다. 나무를 세우고 꼬마전구 조명과 각종 장식을 매달았다.
해가 지고, 불을 밝히자 집안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빛이 은은하게 퍼졌다.
마침 사진 속 고양이는 고양이 생 처음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는 경우였다.
보호자의 품에 얌전히 안겨 동그란 두 눈을 크게 뜨고 조명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신기한 듯, 좋은 듯한 녀석의 두 눈에는 트리의 조명이 그대로 비춰 보석처럼 아름답게 반짝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