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덕분에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양’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 세계에 존재가 알려진 ‘발레 블랙노즈’.
화제의 주인공 발레 블랙노즈는 알프스산맥 기슭인 스위스 남서부 발레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고산지대에 사는 양들답게 환경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 블랙노즈는 얼굴 전체가 검은 털로 뒤덮여 있고 발은 검은 양말을 신은 듯한 독특한 모습이다.
영국 BBC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에 등장하는 양들의 모델이기도 하다.
흑백으로 선명하게 나뉜 털과 곱슬머리의 발레 블랙노즈는 인형 같은 모습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새까만 얼굴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확인할 수 있는 귀여운 눈·코·입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스위스 농부들은 알프스 토종양인 발레 블랙노즈를 ‘국민 양’이라고 여길 만큼 자부심이 높다고 한다.
발레 블랙노즈는 귀여운 외모뿐만 아니라 호기심과 친근한 성격으로 알려져 반려동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