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어부가 먹힌 흔적이 역력한 상어 머리를 발견해 더 거대한 슈퍼 상어가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8일 영국 ‘더선’은 호주 어부 제이슨(Jason)이 몸통이 잘려나간 청상아리 머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제이슨이 시드니 해안 근해에서 발견한 청상아리의 머리는 100kg에 달했다. 그는 이 상어를 누가 먹었는지 알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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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아리 머리에는 이빨 자국과 같은 모양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청상아리는 물속에서 시속 100km로 헤엄쳐 상어 중에서 가장 빠르고 난폭한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몸통이 통째로 베어진 청상아리의 모습에 크게 놀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청상아리를 한 번에 베어 물어버린 것으로 보아, 심해에 ‘메가로돈(megalodon shark)’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메가로돈은 160만 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거대한 이빨을 가진 상어로 흔히 ‘괴물 상어’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