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리운 아기 유기견들은 보호소 직원 한 명이 퇴근할 때마다 문틈으로 코를 내밀었다.
최근 트위터에서는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공유한 사진 두 장이 화제를 모았다.
군산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관계자가 공유한 사진은 얼마 전 태어난 아기 유기견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만 32마리였다.
사람이 좋고 사람 손이 그리운 강아지들은 보호소 직원을 그만큼 잘 따랐다.
직원이 퇴근하는 시간, 아쉬운 마음에 강아지들은 두꺼운 보호소 출입문 아래 작은 틈으로 콧구멍을 내밀고 직원을 끝까지 배웅했다.
나란히 엎드린 채 동그랗고 까만 코를 내밀고 있는 강아지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귀여움을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여우면서도 마음 아프다”, “모두 좋은 가족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