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에 당첨돼 뜻밖의 일확천금을 얻게 된 당첨자가 놀라운 소감을 전했다.
이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길고양이의 보은’ 사연이다.
지난 2019년, 복권 1등에 당첨돼 2억 원을 수령한 당첨자 A씨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당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복권 판매점이 눈에 들어왔고, 처음 보는 복권을 궁금해서 사 봤다. 이후 바로 긁어봤는데 500원이 2장 당첨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된 복권을 새 복권으로 바꾸고, 가방에 넣어뒀다. 그러다 그 주말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됐다. 너무 놀랐다. 잠을 제대로 못 잘 만큼 놀랐고,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고백했다.
“최근에 기억에 남는 꿈을 꾼 적이 있냐”는 질문에 A씨는 “가위에 눌린 적은 있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꿈보다는… 최근에 길고양이를 구해줬는데, 그게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첨금은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재테크를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놀라운 우연에 깜짝 놀랐다. 고양이를 구해준 뒤 복권에 당첨됐다니.
한 누리꾼은 “착한 일을 해서 복 받은 것 같다. 역시 평소에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