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에게 행운 가져다준다는 ‘희귀새’ 아기 흰 참새가 경기도서 발견됐다

By 윤승화

보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가져다준다는 길조(吉鳥), 흰 참새가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다.

지난 17일 경기 부천시는 이날 오전 부천 원미구 춘의동 자연생태박물관에 흰 참새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부리 안쪽이 아직 노란 것으로 보아 녀석이 아직 어린 참새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기 힘든 희귀한 새인 흰 참새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진 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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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흰 참새는 6~7마리의 다른 일반 참새들과 함께 먹이 활동도 하고 사이좋게 어울려 지내며 어미 참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고 크고 있다고.

실제 흰 참새가 포착된 사진을 살펴보면, 다른 참새들보다 더 체구가 작은 흰 참새는 복슬복슬하고 뽀얀 털빛을 자랑하는 모습이라 눈에 띈다.

녀석은 사이좋게 친구와 잎이 우거진 나뭇가지 위에 나란히 앉아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하얀 털에 까맣고 동그란 눈, 살굿빛 부리가 귀여움을 자아낸다.

희귀한 흰 참새가 발견된 만큼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아가 흰 참새를 사진으로나마 본 당신에게도 행복이 깃들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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