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전부 몇 마리야?” 새끼 19마리를 낳은 그레이트데인

By 김수진 기자

가장 큰 견종인 그레이트데인이 이름에 걸맞게 다산을 하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온라인 매체 유니래드는 미국 애리조나의 한 동물병원에서 그레이트데인 품종인 ‘클레오’가 제왕절개로 새끼 19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병원 직원 11명이 수술에 참여하고 40분간 이어진 수술에서 클레오는 건강한 강아지 19마리를 순산했다.

병원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미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며 꼬물거리는 강아지들과 지친 어미개 모습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대형견으로 잘 알려진 그레이트데인은 다 성장하면 어깨 높이가 70~80cm 몸무게 45~54kg에 이르러 주인이 강아지를 모두 키울지는 미지수다.

현재까지 알려진 개의 출산 최고 기록은 2004년 영국에서 나폴리탄 마스티프 품종이 제왕절개로 새끼 24마리를 낳은 것이다.

클레오가 이 기록을 깨진 못했지만, 19마리를 낳느라 큰 고생을 했음에 틀림없다.

클레오의 출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병원 직원들을 격려하며 “순산해서 정말 다행. 먹이 주려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겠다” “역시 그레이트데인!”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