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한 카페에 가면 사랑스러운 코기 12마리가 가장 먼저 반겨준다.
카페 이름이 <코기 인 더 가든>이다. 이 카페는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면서 이 작달막한 코기 강아지들의 인기도 치솟았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카페 주인 탄찬옥 카나왕은 “코기견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왕팬이 되었다. 원래 큰 개를 좋아해서 시베리안 허스키와 골든레트리버를 10마리까지 키워봤다. 키우던 개들이 수명을 다한 뒤 그들과 특성이 비슷하면서 덩치가 작은 개를 찾다가 코기견을 키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주인은 처음에는 개 카페를 운영하기 보다는 코기견이 주는 즐거움을 손님들과 나누고 싶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그런데 카페에 오는 손님들을 반기는 코기에게 손님들도 관심을 보였다. 돼지, 호박이, 연어, 콩, 베이비콘 다섯마리 강아지는 하루 종일 간식이 끊이지 않았고 손님들과 악수를 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전문 조련사는 이들 강아지에게 사람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방법을 훈련시켰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돼지, 호박이, 연어, 콩, 베이비콘이 자라서 강아지 7마리가 태어나 코기견 12마리가 되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카나왕은 강아지들이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매일 카페 정원에서 하루 세번 이상 달리기 운동을 시킨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카페는 일주일에 6일간 문을 연다. 화~금요일까지 12:00~18:00, 토.일요일은 10:00~18:00까지다. 매일 손님 50명(22 테이블)을 대상으로 강아지와 1시간 만날 수 있고, 1 인당 비용을 약 11달러(약 13000원) 받는다.
주인은 코기견의 체중 조절 뿐만 아니라 개들이 피로하지 않도록 중간에 낮잠 시간을 준다.
일주일 6일 문을 여는 날, 코기견은 한시간 동안 손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코기는 웨일즈에서 유래한 덩치가 작은 목축견으로 펨부록(Pembroke)과 카디건(Cardigan)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그 카페에는 주로 펨부록 코기가 많다. 엘리자베스 2세도 펨부록 코기를 좋아한다.
주인은 강아지들이 영업 중간에 낮잠을 자기 때문에 지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미국 펨브록 웰시 코기 클럽에 따르면 펨브룩 코기의 조상은 10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나 바이킹들이 펨브록샤 지방으로 가져온 스위디시 발하운드 종의 후손인지 플라망 직공들이 웨일즈에 가져온 스키퍼기와 포메라니안의 후손인지 확실하지 않다.
카나왕은 “강아지들의 복지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우리는 몇 가지 규칙을 세웠다”고 말했다.
“좌석이 제한되어 있어 예약을 받을 수 없으며 선착순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