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가 뭔지 모르는 반려견이지만, 사랑하는 주인이 슬퍼한다는 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았다.
최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반려견을 찍은 사진을 올려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이날 누리꾼 A씨는 앞서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컴퓨터로 시청하던 중이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배우 김혜자와 이병헌이 엄마와 아들로 출연해 열연했고,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A씨 또한 드라마를 보곤 크게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A씨가 키우는 반려견이 후다닥 한달음에 달려와 A씨의 품에 안겼다. 그러더니 A씨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상태를 살폈다.
TV 드라마가 뭔지도 모르는 반려견이지만, 사랑하는 주인이 슬퍼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족 구성원 중에서 가장 먼저 알아채고 온 것.
주인을 걱정하며 달래주는 반려견의 모습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 또한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