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다 가고, 이제 겨울이다. 이런 가운데 추위를 피하러 지하철과 버스에 무임승차를 한 도둑 승객들이 귀여움을 전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대중교통에서 포착된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사람들이 타 있는 지하철 통로 한가운데서 엎드려 고개를 파묻고 있는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포착돼 있었다.
해당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은 “아침 출근길에 강아지가 탔는데 웃음기 없던 지하철에 사람들의 미소가 퍼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몰라도 따뜻해서 들어온 것 같다”며 “강아지가 귀여워서인지 한 아저씨가 데리고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길고양이 버스 승객이 찍혔다.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어 올린 누리꾼은 “길고양이가 종점에서 올라탔는데 기사님이 날씨 춥다고 안 내쫓았고 손님들도 자리 하나 내줬더니 거기에 앉아있다”고 설명했다.
설명대로 사진 속 고양이는 버스 좌석 하나에 가만히 앉아 언 몸을 녹이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