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긴데…”
아기만 품에 안아주는 주인님이 서운했던 강아지는 고개를 푹 숙이고 그만 삐지고 말았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사랑하는 주인님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시무룩해진 한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아지의 보호자는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아기의 등을 토닥여주기 위해 품에 안았다.
그 옆에 앉아있던 강아지는 보호자가 자기는 놔두고 아기만 안아주는 줄 알았던 모양이었다.
“나도 아기인데 나도 예뻐해 주지…”
강아지는 서운한 얼굴로 앞발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를 푹 숙였다.
뒤늦게 강아지가 서운해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보호자는 뒤를 돌아 강아지를 달래고 또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