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수많은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벌써 조회 수만 83만 회를 넘어섰다.
도대체 어떤 영상이길래,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을까.
지난 11일, 한 유튜브 계정에는 “극사실주의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귀여운 고양이 얼굴로 가득 차 있다. 흰 종이 위에서 누군가 펜을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고양이 그림인 듯하다.
아니, 잠깐만. 그림이라기엔 너무나도 사실적이다. 한 올, 한 올 살아 있는 털과 무늬가 실제 고양이 같다.
동그랗고 빛나는 눈동자, 기다랗게 뻗은 수염까지. 완벽한 고양이였다. ‘극사실주의’라는 단어가 영상 제목에 들어간 것으로 볼 때, 뛰어난 솜씨의 예술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 또 잠깐만. 영상 끝부분에 반전이 숨어 있었다. 그림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
그렇다. 사실 해당 영상은 실제 고양이의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종이 한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그곳에 고양이가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수많은 누리꾼들이 이 영상을 보고 속은 이유는, 고양이가 너무 얌전하기 때문이었다.
저렇게 불편한 자세에서 펜으로 코 주변을 건드리는데도 미동조차 하지 않는 고양이. 누리꾼들은 실제 고양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누리꾼들은 “진짜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고양이였네”, “극사실주의가 아니고 그냥 사실이잖아”, “고양이가 가만히 있는 게 더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