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가지 분파가 있다. 강아지 파와 고양이 파다.
누가 누가 더 귀엽나, 늘 다투는(?) 이들을 대통합시킨 장면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SBS ‘TV 동물농장’에는 경남 거제도에 위치한 어느 유기동물 보호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로드킬을 당해 엄마를 잃은 아기 강아지 5마리와 길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11마리가 나왔다.
각자가 안타까운 사연을 안은 채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들.
보호소 관계자들은 녀석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아기 고양이와 아기 강아지는 같이 관계자 앞에 앉아서 목이 빠지라 밥을 기다렸다.
이같은 장면은 장수 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도 손꼽히는 장면으로 회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