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팔다리가 불편한 주인을 대신해 휠체어를 밀어주는 장면이 SNS에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놀라움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멕시코의 한 도시 에카테펙에서 휠체어에 탄 남성이 건널목으로 향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개 한 마리가 손발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남성의 휠체어 등받이 아래로 머리를 밀어 넣은 뒤 밀어주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피해 건널목까지 이동한 개는 차들이 지나다니는 도로에 가까워지자 안전한 위치에 휠체어를 멈춰 세웠다.
휠체어를 멈춰 세운 개는 남성의 앞에서 한참 동안 남성과 눈을 마주치다가, 안전하다고 판단되자 다시 휠체어를 밀어 도로를 건넜다.
주위 사람들도 휠체어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휠체어에 탄 남성의 신원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영상 촬영자는 이들이 인근 성당과 장터 앞에서 사탕을 판다고 말했다.
@_chocorrol_ #dúo con @brendabriones9 ♬ sonido original – Brenda Bri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