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일했던 누나.
누나는 꿈도 잠시 포기하고 오직 동생들을 위해 공장에 다니며 돈을 벌었다.
그런데 드디어, 누나도 자신의 꿈을 이뤘다. 25살이라는 나이에 대학교 새내기로 입학한 것이다. 친동생에게 과외를 받으며 이 악물고 공부한 누나가 늦게나마 대학교에 입학했다.
해당 사연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25살 누나의 대학교 합격’ 이야기다.
누리꾼 A씨는 “우리 누나가 드디어 대학교에 입학한다”며 누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우리 누나는 지난 4년간 나랑 막냇동생을 공부시키겠다고 3교대 공장 다니며 매달 교육비, 용돈 등 200만 원씩 줬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누나는 ‘나중에 공부를 꼭 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던 누나가 지난해 1월부터 수능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친동생인 A씨에게 직접 과외를 받으면서 1년간 죽어라 공부했던 누나는 지난 수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누나의 나이는 25살. 대학교 새내기로는 조금 늦은 나이였지만, 이제라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누리꾼들은 동생들을 위해 헌신한 누나를 칭찬하며 그녀의 꿈을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