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완성형 머리 숱…잔디인형처럼 귀여운 금발아기 화제

By 김 정원

타고난 풍성한 머리숱으로 최근 떠오르는 스타가 있다. 바로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태어난 아기이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현지매체는 태어날 때부터 완성형 머리숱으로 큰 인기를 얻은 생후 16주 된 남자 아기 보스턴 마린 시미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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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개월 된 보스턴은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다. 또래들보다 훨씬 긴 것은 물론 마치 가발을 쓴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풍성하게 태어났다.

그 이후 잔디 인형의 머리카락이 자라듯 쑥쑥 자란 보스턴의 머리는 이제 세상 사람들의 마음마저 사로잡고 있다.

Instagram ‘tarasimich’

보스턴은 두 살 된 친형 재거와 함께 찍은 공개된 사진에서 형보다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아이의 머리색이나 모양은 비슷하지만, 보스턴의 머리카락이 유난히 빽빽하고 굵어 풍성해 보이기 때문이다.

엄마 타라는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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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머리를 하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보스턴의 매력에 매료된 팬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14개월 된 딸을 둔 한 네티즌은 “맙소사. 왜 항상 남자아기들은 머리숱이 풍성할까?”라며 “딸의 머리를 묶어줄 때마다 지친다”고 토로했다.

이에 타라는 “보스턴의 긴 머리카락은 아빠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면서 “남편 스티브 역시 보스턴과 같이 머리숱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스턴의 머리카락은 워낙 굵어 유아용 샴푸가 잘 맞지 않아 성인용 천연 샴푸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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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티즌이 보스턴을 가졌을 때 특별한 증상이 있었는지 묻자 “임신 기간 내내 속쓰림을 느꼈다”고 답했다.

오래전부터 호주에서는 임신부가 속 쓰림을 느끼면 태어나는 아이의 머리숱이 풍성하다는 속설이 전해져온 것으로 알려졌다.